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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대 <초하>
푸르른 날이 오면
새싹 돋는 날이 오면
남풍이 살랑 불어
나의 살결을 스치고
내 마음을 휘감아 실어
그대에게 다가가리다
오직 그대에게 전하여지길
바라고 또 바라겠소
봄바람이 그대의
머리카락 휘감아 날리면
내 마음을 실은 남풍이요
그대를 감싸 안으리다
그대 바람에 안겨주오
그대 안아 공간을 날아올라
새싹이 돋는 벌판을 달려
태양이 뜨는 동쪽을 향해
내게로 향하리다
기다리는 내게로
사랑을 위해 향하리다
푸르른 날이 오면
새싹 돋는 날이 오면
그대에게 다가가리다
그대 날 기억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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