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의 첫 번째 전남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소쇄원
여름이 오기 전에 전라남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담양과 순천 그리고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무수히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곳 몇 군데만 들려봤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전남 담양의 죽녹원과 관방제림, 세코이아 길, 소쇄원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둘러보는데 중점을 두었고, 사진은 두 번째 였기에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여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에 눈에 가득 담은 좋은 여행이었기에 만족합니다.
제일 먼저 들른 '죽녹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씩 들린다는 곳이며 담양의 대표 생산품이 죽세공품 임을 알려주는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조성되었으며, 그 크기가 무려 3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곳입니다.
엄청난 공간에 대나무가 군집을 이루며 숲을 조성하고 있고,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 정자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죽녹원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 길을 가다 보면 호남의 영산강 줄기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관방제림'에 다다르게 됩니다.
관방제림은 담양천 북쪽에 위치한 제방 방제림입니다. 1991년 11월 27일에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숲이 우거진 아주 울창한 방제림이며,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한 여름에 시원함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관방제림을 따라 힐링을 하며, 쭈욱 걷다 보면 관방제림의 남쪽 끝에 이르게 되는 데, 이곳에서 '세코이아 길'이 시작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사진만 찍고 둘러보았지만,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입장료를 받는 것이 작은 흠이라면 흠인 것 같습니다^^
많이 걸어다녔네요~~
담양에서 마지막으로 갈 곳은 조선 중종 때 지어진 '소쇄원'으로 조선시대의 정원 모습과 가옥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고풍스러운 곳이지만 생각과는 달리 자연과 어우러진 소박한 양반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쇄원은 중종대왕 때의 학자 양산보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화를 입자 이곳에 내려와 은거하며 지은, 별서정원으로서 자연미와 구도면에서 조선시대 으뜸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소쇄원을 둘러보던 중 정자에 쉬어 담소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소쇄원을 둘러보고 났더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 배가 고프더군요...
담양에서 내장국밥으로 아주 유명하여 전국에서 드시러 온다는 담양 창평면 창평시장에 위치한 '창평시장 원조국밥' 집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명불허전이라 했던가요~~~ 시장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지금 까지 먹어본 내장국밥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이상으로 담양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전라남도 순천'입니다. 곧 순천 여행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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