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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기/국내여행

남도여행의 두 번째 전남 순천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by 하늘초롱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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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의 두 번째 전남 순천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예고해드린 대로 오늘은 남도여행의 두 번째인 순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순천은 예로부터 자연경관 수려하고 문화유산이 많은 고장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이들 알고 계시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을 필두로 '순천만국가정원'과 160만 평에 이르는 갈대밭과 690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그림같이 어우러진 '세계 5대 연안습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자체로 국가지정문화재 이기도 한 '순천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의 드라마 촬영장은  주로 1950년대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당시 순천 읍내 모습과 서울의 청계천과 변두리 판자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며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재의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곳이기도 하지요.

이와 비슷한 세트장으로는 수도권에 'KBS 수원 드라마센터'가 있으나 순천에는 특이하게 판자촌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어 한층 더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수원의 드라마센터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촬영장 판자촌을 오르는 길목에 금계국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한 컷 찍어 봤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을 뒤로하고 시간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순천만 국가정원도 엄청나게 크지만 순천만 또한 워낙에 광활하기에 발길을 재촉하여,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이후에 박람회장을 개조하여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입니다.

현재도 세계정원, 참여정원, 물의 정원, 숲의 정원, 한방약초원, 수목원, 국제습지센터, 저류지 공원의 8군데의 테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너무 넓어서 모든 정원을 가보지는 못하였고, 다 둘러보려면 족히 하루는 걸릴 것 같더군요.

저는 순천만으로 손쉽게 갈 수 있는 하늘의 택시라는 '스카이 큐브'가 있는 국제습지센터로 가고 오면서 길목만 둘러보았습니다.



 같기도 하고 피라미드 같기도 한 동산은 정원의 일부로서 사람들이 원을 돌며 걸어 올라 관망과 정원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깜빡 잊고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국제습지센터 앞에 있는 정원 역에서 스카이 큐브를 타고 순천만의 문학관 역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문학관 역에 내리면 여러 문인들의 문학관을 재현해 놓았는데 참으로 정겨운 곳입니다.

담장의 장미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문학관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걷다 보면, 서서히 순천만의 갈대숲이 장대하게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한없이 펼쳐진 갈대밭을 지나며 광활한 평야와 같은 곳을 바라보니 숨이 다 트이는 것 같더군요.

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이 돌아올 생각도 없는 것처럼, 끝없이 습지의 안쪽으로만 걷길래 

대체 어딜 가는 것이지?

하는 의문이 들어 안내문을 살펴보고 주위에 물어 보았더니, 모두들 한 목소리로 '용산전망대'를 꼭 봐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정말 멀고 계속 올라가기만 하더라고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하지만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습니다.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도 이 정돈데~ 직접 봤으면 여러분들도 감탄 또 감탄하셨을 겁니다.



순천만의 용산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순천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에는 외국이 아닌 국내로 친우들과 꼭 한번 같이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날씨가 여름이 가까워 옴에 따라 연일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이 동행하는 날의 연속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다음엔 여수 여행기로 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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