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음속 슬픔 <초하>
언제부터인가
마음에 슬픔이 가득입니다
하루를 보내도
시간이 의미 없이 흐르고
슬픔만이 밤을 지배하고
눈물이 마음을 적십니다
원하는 바가 아니었는데
이리될 줄은 몰랐네요
누굴 만나 웃고 있어도
마음은 늘 울고 있네요
하루하루를 살아나감이
이리 힘들고 지쳐 갈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휴우~ 숨을 겨우 쉬어봅니다
사랑이 행복이란 그늘 속에
늘 함께 하리라 믿고 믿었지만
세상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니
행복은 떠난 지 오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마음에 슬픔만이 가득입니다
돌이켜 보려 해도
제자리를 찾지 못해 떠도네요
벼랑 끝 고요함 속의 외침은
슬픔을 위로하듯 토해내고
사랑의 마지막 몸부림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