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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2집' 바람이 머무는 언덕 (출간 : 2019.07.25)

초롱초롱 공주님

by 하늘초롱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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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  공주님   <초하>


세상에서 첫 대면

작은 목소리의 주인공

우는소리 들어보니

어여쁜 공주님


열 달 품속 벗어나

세상 나온 아기는

울음부터 시작으로

놀랐는지 응애응애


엄마품에 안겨주어

젖부터 물려주니

훔쳐라도 먹을 듯이

힘차게 빨아 재끼네


이젠 아빠가 되었지만

초보라 무얼 할지

아가 한걸음 아빠 한걸음

같이 걷다 보면 되겠


이름부터 지어야지

우렁찬 비행기 엔진 소리

하늘을 올려보니

별들이 가득일세


초롱초롱 빛나는 별처럼

반짝이는 별처럼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

초롱이라 지었다네


울 딸 사랑스러운 초롱

상복 모두 쏟아져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하기를


초보아빠 빌고빌어

울 초롱 축복하네

언제나 사랑한다

울 초롱 행복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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