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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초하>
눈이 아주 예쁜
소녀가 있습니다
노오란 치마 입고
나는 듯 걸으며
긴 머리 빗어 내려
봄바람 같은
미소를 지닌
소녀 말 입니다
한 주일에 단 한번
만나는 그 소녀는
어릴 적 철모르는
개구쟁이 소년의
마음에 날아들은
한 마리 나비 입니다
매 주일 보고 싶었지만
말도 잘 못 건네고
소년은 그저
늘 바라볼 뿐입니다
언제나 보고 싶은
눈길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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