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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Adieu 2016!

by 하늘초롱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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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6!     <초하>

 

찬바람 맞으며 맞이했던 병신

국민을 거리로 내몰고

찬바람 뿌리며 저물어 가고 있다

 

희망을 품었었는데

절망을 안겨주었고

허망함과 허탈감이 휘몰아 쳤다

 

병신년이 떠나가고

정유년이 오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할 청산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에 안개속이다

 

어떡하든 병신년을 살려보려

촛불들고 밝혀보고

횃불되어 소리쳐 봤지만

병신년은 묵묵부답에 안습이다

 

푸른기와 깔고 덮어

일인천하 누렸으나

알고보니 허깨비요

국민혈세 도둑이다

 

떠나가는 병신년이 울부짖어

가고싶지 않다 하지만

병신년이 가야 정유년이 오고

정유년이 와야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는 횃불이 될수 있다

 

자! 이제 또다른 시작이다

 

가야 할 길 가야하고

넘어야 할 길 넘어야 한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국민들께 위로의 한해가 되기를

소원 또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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