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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쉬지 않고 가다 보면
너와 내가 사랑으로 걸었던
그 길을 나 홀로 걸으니
기억 속 바람이 살결을 스쳐
잊었던 너의 향기가 스며들어
형형색색의 펼쳐진 가을은
아름다웠던 너를 추억하며
늘 곁에 불던 바람에 날려
하늘하늘 내게 다가와
붉은빛 주홍빛 고운향
품에 안았던 살결 속 단내음
하나뿐인 사랑, 너만의 향이
지난 삶에 박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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