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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by 하늘초롱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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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ay

 

파란 하늘을 보며

하얀 길을 가자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들 사이로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맞닿은

나만의 길을 가자

 

천천히 걷다 보면

끝에 다다르겠지

가다가다 힘들면

쉬어가면 되겠지

동행하는 이 없어

외로워하거나

아파하지는 말자

 

열심히 걸어왔고

최선을 다했다

알아주는 이 없어

슬퍼하지 말자

가야 하는 길이요

정해진 길이다

천천히 쉬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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