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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가을에 안겼다고

by 하늘초롱 201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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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안겼다고       <초하>

 

가을이 뽐낸다

파란하늘을 뽐내고

맑고 투명함을 뽐내고

노랑 빨강 형형색색을 뽐낸다

 

한치앞이 절경이요

한치앞이 낙원이다

강산은 익어가고

농익은 암컷은 

교태가 한창이다

 

파란 가을을 배경으로

노란 가을을 배경으로

빨간 가을을 배경으로

낙원에 소리치고

절경에 소리친다

 

나의 품에 안았다고

가을에 안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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