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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by 하늘초롱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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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                 <초하>

 

난초는 다소곳이 젊은 날의 초상으로

곱디고운 자태를 드리우고

함께하는 공간과 시간속에

내게 잠 못이룬다 타박입니다

 

오랜 시간여행과 고통을 지나

어렵사리 인연되어 다시 만나니

난초는 아리따움 그 고운자태로

날 품에안고 흐느끼며

왜 이제 왔나며 타박입니다

 

고운자태와 달리 잎새에 드리워진

그늘이 어둠이 슬픔이 눈에 선하여

가슴은 미어지고 심장은 찢기우니

매일이 잠 못이루는 밤의 연속이네요

 

이제 곁에 그 고운자태 드리우고

쉬게하여 주어야 할텐데

마음과 달리 현실이 장벽을 이루어

시시각각 매일매일 좌불안석이요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입니다

 

머리속에 온통 난초의 숲이요

난초향기가 바람에 날립니다

내 사랑 카로미요벤

왜 잠 못 이루는지 알까요?

나의 수면은 난초의 곁이요

난초가 내곁에 고운 자태를

드리울때 비로소 입니다

 

빗 방울 눈비되어 흩날리는

2018년 봄날의 어느 날

난 아직도 난초의 향에 취해

사랑으로 걱정으로 고민으로

카로미오벤 오늘 하루도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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