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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비애

by 하늘초롱 201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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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                <초하>

 

사람에겐 누구나

존재의 의미가 있다 하는데

난 아닌가 봅니다

 

만화의 주인공 캔디도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운다 했는데

난 아닌가 봅니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 했는데

난 아닌가 봅니다

 

인생은 둘이만나 하나 되어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것이라 했는데

난 아닌가 봅니다

 

우리는 모두

올 때도 혼자 였으니

갈 때도 혼자인가 봅니다

 

아쉬운 것은...

늘 그녀가 내 곁에 있지 못하고

언제나 둘이 함께 할 수 없음이

아쉬움에 낙망하고 상처 되어

가슴 시리도록 아려오네요

 

오늘밤도 터질 듯 한 고통에

눈물이 아롱져 흘러내리는 

처절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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