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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 <초하>
6월 봄의 막바지
새벽비가 창살을 때리며
내리네요
뚝 두뚝 뚜둑....
연이어 지는 빗소리가
마치 내 마음을 보고 싶어
노크하는 양 반갑네요
아무도 찾지 않는 곳
아무도 오지 않는 이곳에
새벽비가 손님되어
날 찾아 내려주네요
1분1초가 보고 싶어 울었고
하루하루 보고 싶어 통곡했지만
허공에 날려진 눈물이고
반향 없는 소리 였네요
봄이 떠나감이 아쉬워 일까요?
어쩌면 새벽 비는 봄의 눈물이요
내 마음의 눈물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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