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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아픈 사랑 I

by 하늘초롱 201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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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랑 I       <초하>

 

아프니까 사랑이다

사랑은 달콤하지만

그 배후에는 언제나

아픔이 있다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은

언젠가 그 열기를 다하고

생명을 다해 식기 마련이지만

 

아프고 아린 사랑은

그립고 그리운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아프면 아플수록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깊이를 더하고 성숙해 간다

 

많이 아플수록

사랑은 더욱 익어갈 것이고

많이 그리울수록

사랑은 더욱더 견고해 질것이다

 

아프다고 힘들다고 괴로워 마라

아프니까 사랑이다

힘드니까 사랑이다


아픈 사랑은

삶의 부분이 될 것이고

힘든 사랑은 

결국 추억을 잉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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