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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기/국내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 1일 여행기

by 하늘초롱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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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 1일 여행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입니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기에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혹은 연인들끼리 방문하여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공간입니다. 아주 넓디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어 마음껏 뛰놀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숨이 탁 트이는 그런 공원입니다.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은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어 있기에 자전거를 이용하여 공원을 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원래 시흥갯골공원은 1934년~36년경에 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된 145만 평 정도의 염전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시흥갯골공원은 '소래염전'을 이루고 있었으며, 서해 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을 생산하였고,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의 대부분을 수인선경부선 열차로 통하여 부산항과 인천항으로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하였던 우리 한민족에게는 뼈아픈 고통과 피와 땀 그리고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건강과 여유로움을 가져다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경기도와 수도권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물론 시흥갯골공원 내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그중에 염전체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지 약간의 비용을 부담하셔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문의 : https://www.siheung.go.kr/portal/contents.do?mId=0801050100>


서해 바다로부터 이어진 내륙 갯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우며, 연인과 동행한다면 기억에 남는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칠면조, 나문재, 통통마디 등의 염생식물붉은발농게, 방게망둥어와 같은 각종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 갯벌습지이며 자연의 생태가 온전히 잘 보전되어 있기에 2012년 2월에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시흥갯골이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시흥시에서도 시흥갯골공원을 친환경적으로 발전시키고 보호하여 국가적 명소화 나아가서 세계적 관광지화 하려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시흥갯골축제'도 열고 있습니다. 공원 내를 둘러보시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장소가 많고, 특히 공원 내부를 한 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흔들전망대'를 올라 보시면 드넓게 펼쳐진 갯골 공원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바람이 불면 시원함과 더불어 전망대가 흔들거리는 아찔한 체험을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흔들전망대'에서 내려오시면 왼쪽에 아치형의 아름다운 다리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천천히 걸으며 바람을 느끼며 꽃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산책로가 아름답게 자리하여 방문자들을 편히 쉴 수 있게 하여 주고 있습니다. 

시흥갯골공원은 햇볕이 내리쬐는 지역에 조성되었고, 과거 염전이었던 특수성으로 인하여 나무들이 쉽사리 뿌리를 내리기가 어려워, 그늘이 많이 없는 지역이라 산책로가 무더위에 한 모금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식물들이 잘 자리를 잡게 된다면, 수도권에서 이만한 공원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하실 때는 그늘이 많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셔서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양산이나 모자를 필히 준비하시길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 그리고 돗자리 등도 준비하여 방문하시면 좋은 1일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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