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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1집'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 (출간)

두고 왔었노라고

by 하늘초롱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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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왔었노라고  <초하>

 

반년의 여정을 뒤로 하였다

지난 여름의 문턱너머

그리운 고국에

그리운 어머니 품에

안긴 시간이었다

 

가을의 문턱 지나

혹독한 겨울너머

봄의 문턱에 또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리라

20년만의 행복한 시간들

보고 싶었던 친구들

만나고 싶었던 첫사랑

 

기억속의 그네들

다 보진 못하였어도

내 그리운 마음은

나의 땅 고국에 두고 간다

 

먼 훗날 말하리라

나의 마음 나의 땅에

두고 왔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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