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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초하>
새로운 시작은 왠지 모르게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끝이 있다면 뒤따르는
새로운 시작도 있으련만
느낌 속 끝이 아쉬움이라면
시작은 기대감에 앞서
불안함이 먼저 다가와
반겨주는 것 같네요
새로운 시작점인
또 다른 출발선에서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아이처럼 나아가려 합니다
기대보다 불안이 먼저인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지만
판단은 스스로 했어도
그 길을 예비하신 이가 있으니
불안한 마음조차 품에 안아
새로운 길을 가겠습니다
가다 지치면 돌아오면 되겠죠
나의 주께서 동행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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