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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 /4집'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르면... (미출간초고)

지친 하루

by 초하 임종명 하늘초롱 2020. 9. 20.



지친 하루   <초하>


힘들고 지쳐간다

전쟁을 치르듯이

하루를 보내며

통증과 피로에 지쳐

싸울 힘조차 없다


사는 것이 아닌

그저 버티고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황

어디까지 인

알 수 조차 없다


나날이 적셔지고

나날이 무너져 가는

극한 상황의 현실

소리쳐 보아야

메아리도 없다


무언가로부터

사로 잡힌 듯한

벗어 날 수 없는

현실의 감옥에서

몸부림쳐 본다


곧 벗어나겠지

절망 속의 삶에

또 하루를 보내며

집을 향해 달린다

이젠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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