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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5집' 시을 읽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통곡

by 하늘초롱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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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

저의 삶이 여기 까지라면
당신 따라 가겠습니다
우리 어머니  어머니

저의  그리움이 지금까지라면
당신에게 갈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당신 이슬처럼 떠나갔지만
저의 슬픔은 지옥에 머물며
고통 속에 그저 기다립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가는 길에 행여 기억한다면
불초소자 제게 돌아와주오

기다릴게요 기다릴게요
그저 기다릴게요
사랑하는 어머니 오실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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