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71 어린 국민이 죽었다. 어린 국민이 죽었다. 2020년 10월 13일 코로나가 여전히 대한민국을 휩쓸고, 사람들은 가을의 문턱에서 그나마의 정취를 느끼고 있을 무렵,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어린 국민이 어른도 버티기 힘든 극한의 고통 속에 가냘프게 뛰던 작은 심장을 멈추며 세상에 온 지 16개월 무렵의 삶의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2021년 1월 2일 모 방송사의 탐사보도프로그램이 방송하기 전까지 어린 국민의 사망과 관련되었던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 누가 왜 어떻게 무엇 때문에 죽어야만 했는지 알지 못했고, 그나마 알고 있었던 이들 중, 책임 있는 이들은 작은 생명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였으며, 직접적인 가해자들에게 다시 맡겨 방치하였음이 알려졌다. 방송의 여파는 컸으며, 국민들은 분노.. 2021.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