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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녕 이젠 안녕 언제나 함께이고 싶었네요 눈을 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포근한 미소 속의 당신이 오늘도 그립습니다 늘 함께일 줄 알았지만 이리 허무하게 홀로 될 줄 그동안의 행복에 눈을 가려 예상하지 못했네요 기억에 새겨진 당신의 자취가 내 영혼 속에 머물고 있어 시간의 저편 너머로 보내질 못하고 있답니다 점점 아물거리는 당신의 모습 소멸되기 전 보내려 합니다 홀로 된 삶이 천천히 걸어가도록 용기 내어 당신을 보내려 합니다 무수히 많은 별들 중 단 하나 유일하게 사랑했던 그대를 마음에 비가 나리는 지금 그리움 담아 보냅니다 다정했던 나의 연인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 까로미오벤 이젠 안녕... 2021. 8. 30.
세 번째 시집 '내가 네게로 갈께 - 초하시선 3'발간 세 번째 시집 '내가 네게로 갈께 - 초하시선 3'발간 코로나19로 인해 출간이 1년 정도 미루어졌던, 세 번째 시집인 '초하시선3 : 내가 네게로 갈께'가 발간되었습니다. '초하시선 3'는 창작시와 작가 본인이 틈틈이 직접 찍은 사진이 어우러진 시집입니다. 작가의 느낌과 심경이 담겨있는 시와 사진을 보며 조금 더 깊은 감성을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목 : "내가 네게로 갈께" 작가 : 초하 임종명 출판사 : 부크크 http://www.bookk.co.kr/store https://www.bookk.co.kr/book/view/117425 ISBN : 979-11-372-5378-0 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 시집 작가 초하 임종명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컬러 판형 A5 출판사 부.. 2021. 8. 26.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이제는 시간 속에 잊혀져버린 가슴 아린 사랑을 하고 싶다 스치는 향기만 맡아도 먼발치의 자취만 바라보아도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잊혀졌던 사랑이 하고 싶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지나간 내 청춘의 사랑 푸른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듯 수많은 나날들이 지났어도 가슴이 기억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 내가 먼저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늘 품에 안아 가슴으로 사랑하고픈 심장이 먼저 반응하며 두근거리는 격정의 박동 소리를 듣고 싶다 이제는 기억 속에 아물거리는 그런 가슴 아린 사랑을 하고 싶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기억하고 반응했었던 지나온 삶 속에 잊혀진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2021. 8. 24.
연분홍 적삼 연분홍 적삼 눈물의 시작은 눈이 아닌 마음 마음이 슬피우니 이슬로 맺히네 인연의 시작이 때로는 슬픔으로 마음에 통곡하니 눈가에 아롱지네 같이 가고자 함이 혼자만의 독백 마음에 위로하고 눈물로 이별하네 눈가에 맺힌 이슬 기억 속에 아롱져 연분홍 적삼에 한올한올 새겼네 2021.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