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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기/국내여행

경주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와 대릉원

by 하늘초롱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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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와 대릉원


오늘 포스팅할 곳은 대한민국 야경 100선에 최상위권에 들어있는 경상북도 경주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대릉원'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곳들이고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경주를 방문하면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몇 장 안 되는 사진이지만 야경을 위주로 업로드를 하려 합니다. 그냥 편하게 보아주시고 경주를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기억에 남는 시간과 장소들이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일 먼저 보여 드릴 곳은 '동궁과 월지'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우리나라 고대국가인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경주에 위치한 신라 왕궁의 별궁 터입니다. 과거에는 '안압지'로 호칭되었다가 출토된 유물 중에 기록된 내용을 참고하여 '동궁과 월지'로 바꾸어 칭하게 되었습니다.

1년 365일 개장을 하며, 2020년 7월 22일 현재 '경북 방문 기간'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하여 주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 3,000원인데 할인하여 1,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낮 시간 때의 방문은 조용한 옛 궁궐의 정원 느낌이며, 그다지 큰 감흥은 없지만 밤 시간 때의 방문은 화려한 조명으로 인하여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지는 곳이 '동궁과 월지'이기도 합니다.

조명의 중요함을 새삼 알게되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인 곳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경주여행의 기회가 생기신다면 밤 시간 때에 반드시 들려 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첨성대인데요. 비가 조금씩 내리는 통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하였고, 첨성대는 짧은 시간 간격으로 여러 가지 색상의 조명이 더해져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첨성대'는 신라 중기의 석조 건축물로서,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 때에 세워진, 아시아권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연이어 같이 업로드하며, 제가 쓴 시 중에 '첨성대'라는 작품이 있기에 같이 추가하여 봅니다.

시와 사진을 같이 감상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첨성대> 


천년을 너머 

무엘 보고 버텼을꼬

태어남이 수만 년을 

바위로 살았을 터인데


정에 쪼여 깎이고 다듬어져

원치 않는 틀로 맞춰지니

이리 끼고 저리 끼어

별을 보며 사는 삶일세


한때는 드넓은 들판에서

경이로움에 받들어지고

때로는 어두운 고독 속에

덩그러니 버려졌던


천년을 넘은 세월에

무엘 보고 버텼을꼬

수많은 이들이 다가와

지나치고 스러져 갔어도


오직 한자리에 꼿꼿이 서

별을 보며 자리하네

오호라 천년을 너머

무엘 보고 버텼을꼬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첨성대  옆에 위치한 '대릉원'입니다.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고분군으로 총면적이 125,000평에 이르고 왕과 왕비 그리고 귀족들의 봉분 23기가 모여 있는 고대 국가의 고분군이며, 2011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대릉원과 첨성대는 인근에 같이 있기에 한 번에 둘러보시기가 아주 편하며 이 곳 역시 야간 조명을 이용한 모습이 참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곳입니다.


이상으로 경주 야경으로 유명한 명소들을 소개하여 보았습니다. 경주가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기에 여러 군데를 소개하지 않고 야경에 특화되어 있는 몇 곳 만을 소개하여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두들 어려운 가운데 계시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에 다른 글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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