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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시사/짧게 읽는 수필 - 작은 생각(미출간초고)

티스토리의 오늘 그리고 미래

by 하늘초롱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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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오늘 그리고 미래


언제 부터인가 포털 다음의 대문에 티스토리를 소개하는 섹션에는 포털 다음의 정책이 변하였는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폭넓은 글들이 게시되지 않고, 음식 소개와 맛집 소개 그리고 제품 광고와 같은 제품 소개들들이 도배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다른 블로그들과 차별화하여 블로그가 포털에 속해있는 대부분의 경우와 달리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 운영되어 왔고, 가입 또한 기존 블로거들의 추천제에서 전면 개방됨으로써 많은 블로거들이 유입된 도 사실입니다.

필자의 경우처럼 문학적 블로그들은 어쩌다 출판을 내세우며, 새로 운영되고 있는 '브런치'라는 또 다른 블로그 형태의 플랫폼으로 인해 뒤로 밀려난지는 오래이며, 소개 섹션에는 1년에 한 번 모습을 보이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오늘 필자가 이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는 것은, 저 외에도 다른 분들도 티스토리가 상품이나 음식 등의 소개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서 입니다. 물론 그분들의 글들이 나쁘다거나 안 좋다는 의미보다는, 티스토리의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 티스토리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던 기존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포털 다음의 현재 모습에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개인적 의견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현재의 맛집이나 음식, 상품 등의 소개글도 좋지만, 폭넓게 교차 소개함으로써 티스토리가 더욱 발전하고, 공감대 형성과 관심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포털 다음의 입장에서는 웹 방문자들의 입맛에 맞거나 호기심을 이끄는 면을 더 부각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일지는 모르나, 음식도 편식을 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블로그의 소개도 개개인의 성실성과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좀 더 와이드 하게 운영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필자와 같이 현직 작가인 경우는 블로그 개설 이후, 많은 글들이 블로그에 올려져 있고 책으로 출판된 상황이기에 출판과 관련된 브런치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겨가기도 어렵고 또 옮길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브런치는 신인작가 등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브런치는 브런치 대로, 기존의 티스토리의 작가들의 장은 티스토리 대로 소개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포털 다음의  티스토리에는 티스토리 자체 메인 페이지도 있지만, 포털 다음의 대문이나 위 사진의 브런치의 자체 메인 페이지에 비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접근성이 좋게 분류도 되어있지 않아서 새 글 외에는 검색을 통하여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위 브런치 메인 페이지처럼 간단하게 티스토리도 'TISTORY KEYWORD'를 만들어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라도 걸어주면 좋을 텐데, 현재 전혀 그런 방식은 도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는 티스토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과 스킨 사용에 관한 안내뿐이며 왼쪽 위의 메뉴를 눌러야 비로소 무언가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티스토리는 메인에 들어가 왼쪽 위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피드, 스토리, 스킨, 포럼'의 메뉴를 선택해야 비로소 글을 볼 수 있고, 그 용도 또한 알게 되어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포털 다음에서 많은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티스토리의 블로거로서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작은 것에 좀 더 관심을 두어서 포털 다음의 메인에 폭넓게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글을 소개해 주었으면 정말 감사할 것입니다. 아울러 티스토리의 메인 소개 페이지에도 브런치처럼, 티스토리에도 산재해 있는 여러 'TISTORY KEYWORD'들을 모아서 올려주었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기업의 정책이 수익성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온라인 포털의 경우 수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며, 이용자들이 포털 다음의 직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준직원처럼, 포털 다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티스토리가 현재의 방식에서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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