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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다는 것은 <초하>
결국 이리 되었습니다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지만
내 마음은 아직 아니라 합니다
18년 결혼이 어느 날 물거품이 되었고
언제나 내 곁에 있던 그녀는
항상 아이들 곁에 있던 그녀는
이젠 다른 이의 곁에 있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던 그녀
다른 이와 함께 하는 것이 자유일까요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인생
우리의 삶 그리고 사랑이
그녀에겐 존재의 가치가 없었나 봅니다
그녀가 너무너무 밉지만
미워할 수 없습니다.
미워하기엔 제가 아직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올 수 있을까요?
신께 기도해 봅니다
주여!
사랑하는 아이들의 엄마요 저의 아내를
제자리로 돌려 보내주시길
주의 이름 빌어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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