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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5

엄마 엄마 12월의 추운 겨울이면 시리도록 보고 싶은 엄마 엄마! 하고 부르면 이어지는 엄마의 목소리가 맴돈다 뼛속까지 한기가 스미는 12월이면 늘 떠오르는 날 사랑하는 엄마의 귀향일 섣달 열흘 하고도 엿새 주의 본향에 계실 울 엄마 그 곁으로 나도 가고 싶다 주님 함께 계시는 그곳에 빨리 달려가 쉬고 싶다 2022. 12. 15.
본향으로 본향으로 내가 가는 길이 어둡고 캄캄하여작은 빛 조차들지 않는다 해도 내게 정해진 길거부하지 않으며나 주님만 믿고천천히 가려하네 내가 가는 길이울어 줄이 없어도주님 위로하시니나 슬프지 않네 폭풍우 몰려와심히 불안하여도주님 동행하시니나 두렵지 않네 내가 가는 길이멀고 험할지라도주님 인도하시니길 잃을 걱정 없네 천천히 걸어서나 이제 가려하네주님 계신 그곳나의 본향으로 2020. 11. 28.
이방인의 길 이방인의 길 아무도 상관치 않는세상의 이방인 삶이란 거친들에서길 잃어 헤맬 때 저 멀리 작은 빛본향의 빛이라 폭풍 속 천둥 번개가어둠을 가르고 먹구름 궃은 비바람세차게 불어도 인생이란 나그네본향을 향하네 2020. 10. 6.
꿈 나무 한그루구름 한 점바람 한 닢그리고 나 빛 한줄기별 한섬소리 한 푼그리고 나 2020. 6. 24.
본향을 향하여 본향을 향하여 나 이제 가려하네 주님 계신 본향을 향해두려움이 폭풍처럼 밀려오며 환란이 덮쳐도주님 내 곁에서 나를 지켜 동행하시리니떨어지는 눈물 뒤로하고 나 이제 가려하네 사랑하는 이들 기다리는 푸른 동산 그곳으로지나온 행복 떠올리며 천천히 다가가려네그리움에 스치는 보고 싶은 이를 그리며인생이란 거친들에서 하룻밤 머물고 가니 사랑하는 우리 엄마 눈물짓지 마시길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슬퍼하지 마시길주님 동행하시니 가는 모습 아파하지 마시길 이 세상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자의 삶 벅찬 가슴 품에 안고 떨리는 마음 붙들어푸른 물결 넘실대는 저 요단강을 건너려네주님 반겨 주실 그곳, 나의 본향 천국일세순례자의 본향을 향해 나 이제 가려하네 202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