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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기/국내여행

해넘이로 대신하는 2021년! [안면도 운여 해변]

by 하늘초롱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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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로 대신하는 2021년! [안면도 운여 해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유명 해맞이 명소들은 내년 1월 3일까지 모두 폐쇄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마다 많은 분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자 해맞이 명소를 방문하는 여행을 하셨는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해맞이를 할 수가 없어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인파가 많이 몰리는 새해 첫날의 해맞이보다는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해넘이 여행을 조심스레 추천드려 봅니다.

추운 겨울이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 한적한, 당일 여행으로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소소한 여행과 만족을 느껴볼 수 있는 해넘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필자가 오늘 포스팅하고자 하는 곳은, 충남 안면도에 위치한 '운여해변(운여해수욕장)'입니다.

운여 해변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께는 많이 알려진 곳 이지만, 안면도에서도 좀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작은 해변이기에 일반인들께서는 조금 낯설을 수도 있습니다. 운여 해변까지 가는 길은 일반 포장도로를 거쳐 작은 마을의 진입로를 지나야 하고 짧은 비포장 도로를 운전해야 다다를 수 있으나 그리 험한 길은 아닙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잠시 멍 때려 보는 것 또한, 정말 무언가 마음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혼자 방문했어도 이 정도인데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한다면 아마도 돌아오는 길이 행복과 동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작지만 아주 아름다운 해변이고, 드넓은 바다에 펼쳐지는 일몰은 서해 바다 일몰 중, 으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며 수도권에서도 2시간~3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에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려 12월 성탄절 이브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차가운 서해 바닷바람이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 주더군요.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으며, 살아온 날들 중, 가장 기억에 남은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혹여 인연이 되어 좋은 분을 만나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며,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을 지나 위치하고 있기에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 당일 혹은 1박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수많은 사진들 중에 몇 장 추려 포스팅하여 보았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의 모습에 자연스레 탄성이 흘러나오며 정말 장관입니다. 가보지 못하셔도 사진으로 나마 작은 위로가 되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즐감하시길 바라며, '코로나 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합심하여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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