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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6

떠나가는 이별 떠나가는 이별 누군들 이별이 아프지 않을까 몰래 다가온 이별의 아픔이 이제야 내게서 가려나 보다 누군들 이별이 슬프지 않을까 떠나는 이별이 잔향을 남기며 마지막 눈물을 떨구는구나 이제야 너에게 이별을 보낸다 참 오랜 시간 가슴에 새겼고 가슴이 아파 마음이 울었다 돌아보지 말고 돌아오지 말길 어여가라 어여가 내 이제 쉬려니 네가 떠나가면 내 편히 쉬련다 2021. 4. 30.
너에게 가는중 너에게 가는 중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다 보면 다다를거야 푸른 별을 지나며 긴 시간 홀로였고 너만을 향했어 너에게 가는 길이 많이 아플지라도 난 너를 향할 거야 혼자 걸었지만 난 사랑을 품었고 너도 같이 걸었어 천천히 걸어가 내 사랑을 만나면 그냥 안아 줄 거야 2021. 4. 26.
라일락 향기 라일락 향기 잘 있니? 늘 걸었던 길을 걷다 라일락 향기가 스쳐 문득 네 모습이 떠올라 오랜 기억 속 하얀빛 분홍빛 살결 라일락 꽃향기 품은 네 모습이 그리워 라일락 향기 스치면 그리움에 보고픔에 네 모습이 한올한올 마음에 새겨져 바람에 실린 너의 향기 맡으며 지난 시간 속 네게로 가끔은 떠나가고파 2021. 4. 24.
마지막 사랑 마지막 사랑 사랑한다 마음이 목놓아 울며 떠난 사랑에 눈물짓네 이별 아픔 그리고 슬픔 무엇하나 내게 없는 오직 그대만의 결정 슬픔은 눈물에 젖어 단장의 아픔을 부르며 숨조차 쉴 수 없네 오랜 시간 단 하나였던 심장에 새겨진 내 사랑 다시 뛰고 싶다 혹여 우리 또 본다면 지나온 삶이 그러하듯 다신 보내지 않으리라 사랑이 그대 곁에서행복이 그대 위해서늘 감싸 품으리다 2021. 4. 20.
훌훌 털어 가려네 훌훌 털어 가려네 이제 가면 언제 또 오려나 한 많은 세상 마음 둘 곳 없으니 처마에 든 제비도 제 쉴 곳은 있는데 버려진 이 내 심정 쉬어 갈 곳이 없네 이제 가면 다시 못 온들 어떠리 어차피 가는 길 훌훌 털어 가려네 2021. 4. 12.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어딘지 모를 길을 홀로 걷고 있네요 나를 비추던 빛은 수평선 저너머로 서서히 기울어 가고 그대 떠나간 뒤에 내게 세상의 반은 스러져 버렸네요 그대 보내고 나니 알 수 없는 눈물이 아픈 마음 적시며 차가운 바람만이 외로움의 옷깃을 들추려 하네요 셀 수 없는 시간이 세상을 덮어 흘러도 그리운 나의 그대 그대 잡지 못함이 뼛속에 스며들어 그대 보고 싶어요 202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