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95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파란 하늘에 투명한 바람이 살결에 스칠 때면 나도 모르게 네가 생각나 뒤를 돌아보곤 해 창가에 비친 빛나는 햇살 같은 미소품은 얼굴 해맑던 목소리는 언제나 귓전을 간지럽혀 이전에도 지금도 나의 전부인 네가 너무 보고싶어 그거 알아? 넌 잠자는 모습도 아름다워 작은 강아지 마냥 돌아누운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곁에 없지만 오늘은 추억 속에 꼭 안아 보고파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언제나 행복하길 2021. 9. 15. 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긴 터널을 홀로 걷는다 어두움 속에 비치는 한줄기 빛을 향해 두려움을 가득 안은채 천천히 걸어간다 적막함만이 흐르는 광야를 걷고 또 걷는다 드넓은 어둠 속에 박힌 별빛 하나 이정표 삼아 하염없이 걸어간다 난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방향은 잃은 지 오래이고 생각은 늘상 맴을 돌며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마음은 쉬고자 하나 머리 둘 곳도 쉴 곳도 그냥 정처 없이 이 긴 어둠을 끝없이 걸어갈 뿐이다 이제 그만 쉬고 싶다 2021. 9. 12. 이젠 안녕 이젠 안녕 언제나 함께이고 싶었네요 눈을 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포근한 미소 속의 당신이 오늘도 그립습니다 늘 함께일 줄 알았지만 이리 허무하게 홀로 될 줄 그동안의 행복에 눈을 가려 예상하지 못했네요 기억에 새겨진 당신의 자취가 내 영혼 속에 머물고 있어 시간의 저편 너머로 보내질 못하고 있답니다 점점 아물거리는 당신의 모습 소멸되기 전 보내려 합니다 홀로 된 삶이 천천히 걸어가도록 용기 내어 당신을 보내려 합니다 무수히 많은 별들 중 단 하나 유일하게 사랑했던 그대를 마음에 비가 나리는 지금 그리움 담아 보냅니다 다정했던 나의 연인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 까로미오벤 이젠 안녕... 2021. 8. 30. 세 번째 시집 '내가 네게로 갈께 - 초하시선 3'발간 세 번째 시집 '내가 네게로 갈께 - 초하시선 3'발간 코로나19로 인해 출간이 1년 정도 미루어졌던, 세 번째 시집인 '초하시선3 : 내가 네게로 갈께'가 발간되었습니다. '초하시선 3'는 창작시와 작가 본인이 틈틈이 직접 찍은 사진이 어우러진 시집입니다. 작가의 느낌과 심경이 담겨있는 시와 사진을 보며 조금 더 깊은 감성을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목 : "내가 네게로 갈께" 작가 : 초하 임종명 출판사 : 부크크 http://www.bookk.co.kr/store https://www.bookk.co.kr/book/view/117425 ISBN : 979-11-372-5378-0 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 시집 작가 초하 임종명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컬러 판형 A5 출판사 부.. 2021. 8. 26.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이제는 시간 속에 잊혀져버린 가슴 아린 사랑을 하고 싶다 스치는 향기만 맡아도 먼발치의 자취만 바라보아도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잊혀졌던 사랑이 하고 싶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지나간 내 청춘의 사랑 푸른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듯 수많은 나날들이 지났어도 가슴이 기억하는 사랑을 하고 싶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 내가 먼저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늘 품에 안아 가슴으로 사랑하고픈 심장이 먼저 반응하며 두근거리는 격정의 박동 소리를 듣고 싶다 이제는 기억 속에 아물거리는 그런 가슴 아린 사랑을 하고 싶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기억하고 반응했었던 지나온 삶 속에 잊혀진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2021. 8. 24. 연분홍 적삼 연분홍 적삼 눈물의 시작은 눈이 아닌 마음 마음이 슬피우니 이슬로 맺히네 인연의 시작이 때로는 슬픔으로 마음에 통곡하니 눈가에 아롱지네 같이 가고자 함이 혼자만의 독백 마음에 위로하고 눈물로 이별하네 눈가에 맺힌 이슬 기억 속에 아롱져 연분홍 적삼에 한올한올 새겼네 2021. 8. 12. 금전과 현실 그리고 국가 금전과 현실 그리고 국가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 갑작스런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금전과 관련된 문제라면 더욱이 그럴 것입니다. 사실 금전과 관련해서는 부탁하는 입장도 거절하는 입장도 쉽지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주지하는 바이며, 그러한 상황을 피하려 할 것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호기롭게 부탁을 들어주는 이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은 난감할 수 있고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입니다. 필자도 얼마 전 오랜 친구를 잃었습니다. 필자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금전적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보니 다시 연락을 하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부탁을 받은 친구는 사정과 상황이 있어 거절을 하였을 것입니다. 섭섭한 마음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으며 나라는 존재가 사뭇 불필요한 존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 2021. 7. 31.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지쳐가는 삶에 한 조각구름 되어 바람에 실려 떠나보자 삶이란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서서히 지쳐가며 주름살 되어 늙어가는 것 유유자적 쉬어가자 오늘은 파란 하늘을 눈에 담아 지나온 삶에 그리움으로 추억을 향한 여행을 떠나보자 천천히 가다 보면 보고픈 이들과 그리운 이들이 하나 둘 동행하며 그대 반겨 주리라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자 2021. 7. 16. 오늘은 어디로 가야하나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오늘은 무엇을 향해 어디로 가야 하나 늘 가는 길이고 지나는 길이건만 오늘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하나 가는 것이 길이고 사는 것이 삶일진대 길은 잃은 지 오래이고 삶은 떠돈 지 오래이니 오늘은 어디를 향해 또다시 가야 하는지 정처 없는 나그네 길 동행하는 이 없으니 오롯이 나 홀로 가야 하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2021. 6. 22. 자유 자유 그대 자유를 원하는가 그대의 자유는 그대의 피을 원한다 혁명의 욕심이 힘과 돈일진대 그대 진정 자유를 원하는가 그대 원함이 그대의 생명을 원하고 바쳐진 생명은 자유를 품으리라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마라 바쳐진 것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것이고 그대와 그대들은 진정 자유를 찾으리라 미 얀 마........................... 자유가 결국 그대들을 맞이 하리라. 2021. 6. 13. 찬송시 찬송시 아버지여 어두운 터널을 홀로 지나고 있나이다 두려움이 몰아치고 영혼은 떨려옵니다 지나온 삶에 후회의 눈물이 쏟아지오니 부디 외면치 마시고 동행하소서 아버지여 수렁에 빠졌던 죄 많은 삶을 회개하오니 책망치 마시고 분노치 마소서 내게 칼을 거두사 형장에서 살리시고 아버지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소서 아버지여 나의 눈물을 보시고 나의 소리를 들으사 나의 진정을 목도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죄인된 자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기쁨만이 내 맘 속에 넘치리이다 아버지는 나의 주인이시요 주관자이시며 아버지의 인자하심이 내 영혼을 밝히시니 나의 눈물은 마르고 남은 삶은 빛나리이다 내가 늘 아버지의 은혜 가운데 영광 돌리리니 내 진정 아버지 전에 영원히 거하리이다 아멘. 2021. 6. 6. 푸른 하늘을 보면 푸른 하늘을 보면 푸른 하늘을 보면 언제나 눈부셨던 네 모습이 떠올라 한줄기 빛처럼 내 삶에 비쳐 눈이 부셨던 너 바람소리 스치면 너의 목소리 같아 늘 뒤를 돌아봐 푸른 하늘을 보면 너의 모습이 그립고 지난 시간이 그리워 되돌릴 수 있다면 모든 것 바쳐서라도 너에게 돌아가고파 눈부시게 빛났던 그때의 너를 만나 입맞춤하고 싶어 2021. 5. 29. 별을 따서 가리다 별을 따서 가리다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원한다면 언제든 날아올라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눈동자 같은 하늘의 별을 따서 쪽빛 천에 감싸 그대 향해 가리다 포근히 미소 짓는 하늘의 달을 따다 하얀빛 날개 펼쳐 그대 향해 가리다 그대 나의 그리움 내 영혼의 안식처 오직 그대 향해 날아올라 가리다 2021. 5. 28. 장미 장미 그대 나의 장미 한송이 장미 이슬 같은 장미 청초한 장미 그대 나의 장미 행복의 장미 연분홍빛 장미 맹세의 장미 그대 나의 장미 붉은빛 장미 나의 사랑 장미 정열의 장미 그대 나의 장미 나만의 장미 내 사랑의 장미 영원한 장미 2021. 5. 23. 사랑이란 독재자의 지배에 놓인 사랑이란 독재자의 지배에 놓인 사랑이란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궁금하고 길을 걸어도 늘 떠오르며 어느 순간 멍하니 먼 하늘만 바라보게 되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것 사랑이란 나의 의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직 그대 존재만으로 나의 육체와 마음을 지배하며 독재자의 지배에 놓인 오직 그대만을 위한 것 사랑이란 바라보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고 곁에 있어도 그리우며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그대의 목소리가 포근하고 그대의 향기가 그리운 것 사랑이란 맨살 닿아 촉촉함을 느끼고 싶고 그대 잠든 숨소리에 잠들어 꿈속에서 조차 함께이고 싶은 내 영혼의 동반자이자 쉼터 나 항상 그대 그리는 것 2021. 5. 23. 이전 1 ··· 4 5 6 7 8 9 10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