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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종명343

나의 조국 나의 조국 이 기상과 이맘으로충성을 다하여괴로우나 즐거우나나라 사랑하세! 친일이 난무하는 현실민족의 기상과 한마음조국은 국난을 이기고 우뚝 설 것이다 대한국인의 의인은하늘에서 지킬 것이며나의 조국은 영원하리라 일어나라 한국민이여!친일을 밟고 서라일본의 제2 패망이다 만세 삼창을 부르자하늘의 의인들이 이 나라를 세우도록 삼천리 금수강산한라에서 백두까지만세삼창을 부르자 나의 조국 대한민국친일의 목을 치고일본을 밟고 서리라 대한민국 만세! 2019. 9. 3.
가을비 가을비 한 방울 두 방울 뚝 두둑 떨어지는 가을비에 젖어 하염없이 허공을 바라보며 불현듯 젖어오는 아련함이 오랜 기억을 깨우고 마음은 기억 속에 스며들어 한 발자국 빗 길을 걸으며 기억너머 작은 공간 속 움츠림의 추억을 찾아본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이 싫었고 빗 길을 걷고 싶었다 오늘은 나리는 가을비에 눈을 적시고 마음을 적시며 추억 속 빗 길을 걸어본다 2019. 9. 3.
가을 초입 가을 초입 시원한 바람 스치며 맴맴 우는 매미소리 파란하늘 나도는 잠자리 바람의 품에 안겨코스모스 가득한 뚝방 길을 홀로 걷네 어느새 가을 한가득 천천히 걸어보는 시원한 가을 초입 높디높은 파란하늘 눈을 가득 채우고 남아 마음까지 가득가득 정겨움이 동행하며 마음의 떨림이 있는 가을 그리움의 시작 희망을 담아 마음을 담아 바람에 안겨 걸어가네 2019. 8. 30.
가을 언저리 가을 언저리 무더위 가득하고 열대야 동행했던 한여름의 막바지 선선한 바람은 목덜미에 스며들어 가을을 알리고 무더웠던 여름은 그렇게 소리 없이 이별을 고하네 떠나가기 아쉬운지 참매미 배 간지러 마을 숲을 울리고 구름 띄운 하늘은 파란색 드리우며 서서히 높아가는데 하하 허허 호호 어느새 맞은 가을 미소 지어 반기네 2019. 8. 26.
그리움에 보고픔에 그리움에 보고픔에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언제나 마음속에 있었고늘 한결같은 포근함에두 손 잡아 동행하였습니다 품에 안아 잠이 들 때면꿈에서도 함께했고꿈에서 깨면 사라질까가슴 가득히 안았습니다 하늘의 연이 다한 것일까요?늘 함께했던 사람은 곁에 없고 그리움만이 외로움 속에가슴 가득 남았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언제나 함께 있었고동행하며 길을 걸었지만혼자만이 남았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그리움에 보고픔에한달음에 달려가 품에 안아입 맞추고 싶습니다 2019. 8. 19.
대한민국의 외침 대한민국의 외침 청춘은 피가 끓고정열은 분화되어용암으로 표출되니 위기의 나라에민초들 힘을 더해하나 되어 외치네 BOYCOTT JAPAN!사지 않습니다!가지 않습니다! 적반하장 이라더니가해자 사과는 없고피해자만 남았네 위안부 피해로강제징용 피해로피눈물만 남았으니 어머니의 눈물아버지의 눈물끓는 피가 위로하네 한 목소리 외친다!아베야! 사과해라!친일파를 처단하라! 대한민국은 이제시작이다! 2019. 8. 18.
눈물 눈물 조용히 타고 흐르는 눈물이사람의 마음을 흔들며고요 속에 슬픔을 전하고 아픔에 동행하여 주지 못해슬픔에 동행하여 주지 못해미안함에 고개를 떨군다 눈물이 말이었고 대답이었지만외면 속에 돌아보지 않았고슬픔에 서러움을 더해주며 고통 속에 두었고 외로움에 두어뒤늦은 미안함에 후회가 앞서지만이미 늦어 回歸할 수 없다 목소리 높여 소리치고 외쳐보지만反向없는 몸부림일 뿐이니터질 듯한 처절함만이 동행하고 그저 마음속에 속죄하며전할 수 없는 미안함을부는 바람에 떨어지는 낙수에 하나씩 실어 날리고하나씩 띄워 보내며오늘도 참회의 길을 걷는다... 2019. 8. 17.
삶 실로 긴 시간이었다늘 외로웠고 혼자였지만괜찮을 것이라 여겼고앞만 보고 걸었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도돌아보지 않았으며후회하지 않았고숙명이라 여겼다 아쉬움이 남는 건주어진 환경에서최선을 다했을까 하는의문 하나뿐이다 남은 시간이라도남은 기회 하나라도아쉬움이 없었으면 하는마지막 바람이다 다시 올 수 있을지아무도 모르지만다시 온다면 그땐다른 삶을 살고 싶다 정직한 삶배려하는 삶늘 함께 하는 삶그리고 사랑하는 삶 살아온 길과는 다른힘든 삶에서 벗어나행복이 가득한풍족한 삶을 살고 싶다 2019. 8. 17.
치유 치유 참 오래 걸렸네요상처만이 남은 영혼망각이란 두 글자에 함께 하기까지참 오래 걸렸네요 참 오래 걸렸네요상처만이 남은 가슴치유라는 두 글자에 동행 하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 다시는 상처 속에 아픔 속에 남지 않으며영혼이 길을 잃어 헤메이지 않기를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2019. 8. 16.
소나기 소나기 땡볕만이 내리쬐며타 들어가는 공기는구슬땀 휘감아 돌며 긴 여름 무더위에범벅 범벅 땀범벅힘들고 지쳐갈 때 몰려든 먹구름은 천둥번개 고함치며시원스레 쏟아지네 후두둑 타다닥떨어지는 장대비벌건 대지 두드리고 무더위에 지친 이는 머리부터 적시우고열기 식혀 미소 짓네 이제 올까 저제 올까 그리우던 내 님굵은 비로 오시니 볼 타고 흐른 비에힘겨움은 사라지고빗속에 웃음일세 2019. 8. 12.
바람의 향기 바람의 향기 나 홀로 걸어가는 끝이 없는 길 돌아서 갈 수도 없고 오로지 바람의 향기에 실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눈을 감으면 지나온 시간들이 가슴에 통증을 안기며 밀려온다 삶의 자락에서 바람에 안겨 끝이 없는 길을 나 홀로 걸어간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고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길을 바람의 향기에 안겨 나 홀로 걸어간다 저 멀리 가는 길 바람이 동행하기를 2019. 8. 1.
사랑 사랑 까까머리 어릴 적 철 모르던 시절 우연히 만난 계집아이에 반해 가슴은 콩닥콩닥 거리며 뛰어놀고 순식간에 벌게진 얼굴에 갈팡질팡 여드름이 얼굴을 덮을때 쯤 하얀 카라 교복을 입은 소녀에 사랑을 아는냥 두근거리는 마음은 사춘기의 풋사랑의 속내를 드러내고 청춘의 열정과 사랑이 폭발하는 상아탑의 축제는 술과 음악에 흥청거리며 하얀 블라우스 노란 스커트 찰랑이는 긴 머리 우연히 다가온 사랑은 마음에 불을 지르고 단순한 호기심의 끌림으로부터 청순한 풋내 나는 사랑을 거쳐 이성의 열망과 요염함에 사로잡혀 사랑이란 소유욕에 사로잡힌 청춘까지 사랑이란 과연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천천히 돌아보니 이제야 조금 알 듯 사랑은 결국 자신이며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것 사랑을 하기에 사랑받기를.. 2019. 7. 27.
봄의 연극 봄의 연극 작은 빗방울들이 나들이 하는나의 눈과 마음을 촉촉이 적십니다서울로 가는 4호선 전동차에서 바라보는 차창밖 풍경은 촉촉이 적셔진 모습으로봄의 움틔움을 느끼게 합니다. 산과 들을 지나 농가를 지나또다시 도시의 아파트역 마다 바뀌는 새로운 등장인물늘 새로운 연극의 2막 입니다. 4호선 전동차에서 바라보는봄의 연극은 작은 빗방울의 향연으로막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2017.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