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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559

어찌하나 어찌하나 어찌해야 마음 문열어다가갈 수 있을까어찌해야 마음 문열어내 사랑 전할 수 있을까 사람의 생각이 갈대처럼바람에 흔들릴 수 있으나갈대는 바람에 뽑히우지 않음을어찌해야 알려줄 수 있을까 우연이 돌고돌아 만든 인연어찌해야 사랑을 느끼고어찌해야 행복을 만나도록어찌해야 알려줄 수 있을까 이제 겨우 다가감에 허락받아한 걸음씩 소중히 하여도바람에 흔들리고 멀어져 감은느낌일까 기우일까 같은 곳을 바라보고 끝까지 믿어주고든든한 힘이되어 함께 하고픈데지금의 순간들은 기우일까 느낌일까이젠 어찌해야 할까요 2018. 8. 6.
부부 부부 당신과 살고 싶어요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살고 싶어요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살고 싶어요처음 본 그 순간 부터살고 싶어요이제 그만 혼자살고 싶어요사랑이란 한집에서살고 싶어요행복의 이불 깔고 덮어살고 싶어요팔베게 해주고 품에 안아살고 싶어요언제나 편한 잠 들도록살고 싶어요세상소풍 끝나 저 천성 갈때까지살고 싶어요사랑스런 당신과정말 같이 살고 싶어요 2018. 8. 6.
첫 만남 첫 만남 한달음에 달려간오포읍의 한적한 카페 공사중 도로에혹여나 길을 잃을까30분 남은 시간에문을 응시하며들락거리길 여러차례 3시간보다 더 긴30분이 지나 들어선그녀의 모습심장은 종착역을 향한기차의 마지막 포효처럼터질듯 내달린다 커트머리 작은 키에미소가 아름다운내가 머리속에 그렸던 그녀가같은 모습으로 함빡 미소지어내게로 다가왔고 드디어 둘이 만드는스토리텔링의 서막이 올랐다.. 2018. 8. 6.
설레임 설레임 설레이시나요?난 설레입니다보고 싶음에 설레이고기다림에 설레입니다 수많은 시간들이 지나설레임이 마음속에자리하고 있네요 설레이시나요?난 설레입니다늘 봐도 설레이고눈만 감아도 설레입니다 당신이 언제나눈동자에 꽉 차고마음에 꽉 찼기에난 늘 설레입니다 2018. 8. 6.
인연 인연 당신이 참 좋습니다어제하루 당신을 눈에담고 또 담았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곁에 없어도 같이 있습니다정말 당신을 향한 것일까요 빛이 방향을 잃지 않는 것처럼연어가 태어난 강을 기억하는 것처럼 다시 본 순간 당신은 이미빛의 목적지요 연어의 고향이며내 인생의 변하지 않는 종착역입니다 2018. 8. 5.
에필로그 에필로그 차 한잔 하자는 한마디에눈물이 끝도 없이 흘러볼을 적시고 목이 메어난생 처음 펑펑 울었습니다 진심만을 담았습니다진심만을 전했습니다꼭 알아주길 소원 또 소원했습니다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정말 모릅니다 혹여나 거부할까 차단할까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글을 썼고 보냈습니다답글의 표시만을 보고 차마 열지못해헤메이고 망설이다 늦은 밤에 열었습니다 알수없는 알아줌에 고마움에눈물이 흘러 마음을 적시고 가슴을 적셨습니다철든이후 하루를 10년처럼 보내본건처음이자 마지막 일 겁니다 처음 본 이후 하루를 십년처럼수 십년을 사랑에 빠졌습니다차 한잔 하자는 그녀의 말은내게있어 최고의 표현이자 시 입니다 오늘밤은 당신의 시를품에 안고 떠올리며두근거리는 설레임을 벗삼아잠이 들렵니다 2018. 8. 5.
하루 하루 이런 사람과 살아 봤나요이젠 함께 하실겁니다 꿈을 꾸며 살아봤나요전 꿈을 꾸며살게 해 드릴겁니다 사랑속에 살아 봤나요전 사랑으로 감싸살게 해 드릴겁니다 행복속에 살아 봤나요전 헤어나올 수 없는 행복속에살게 해 드릴겁니다 당신 사랑의 마지막은 언제인가요저와의 사랑은 삶의 단 한번 뿐인지금 시작입니다 오늘 하루 역시셀 수없는 밤 하늘의 별과 같은당신을 사랑하는 날들 중하루 입니다 2018. 8. 5.
당신입니다 당신입니다 사람의 인연이 하늘에 있다는데어릴적 개구장이 시절에도교복의 하얀카라를 뽐내던 시절에도눈길조차 마주친 일도 없어인연을 맺지 못하였음이이리 원통할 줄이야 한동네 살았으면 동무였고교복카라 너머 눈길이라도 마주쳤다면짝사랑 뒤로하고 첫사랑 이었을 텐데인연이 없어 지금껏 타인이었음이이리 원통할 줄이야 나이먹어 사진 한장에 이끌리어첫눈에 반하고 마음이 먼저 가니보이지 않는 벽과 알 수없는 생각이당신을 훼방하고 거리를 두게하여가까이 다가감에 한숨짓고 마음이 심란하니삶의 출발선에 청춘에 만나지 못했음이이리 원통할 줄이야 당신의 아는 이중 한사람이 나였으면언제나 웃어주고 반가이 했을 텐데세상에 홀로되어 만났으니이제라도 함께하자 남은 삶을 걸고걸어이름 불러 눈동자에 담겨보고이름 불러 사랑해 속삭여도 볼텐데연이 없.. 2018. 8. 5.
항해 항해 봄바람 불어꽁꽁 얼어붙은강물 녹으면 주인 잃은 배는물살을 타고 흘러 임 찾아 주인 찾아길을 갈테지 인생의 남은 자락떠난 길에 만나면 춘풍에 돛 단듯물살을 헤쳐 흘러길을 갈테지.. 2018. 8. 5.
이별 이별 나의 사랑이 떠났습니다나의 사랑 그녀가이제 나의 곁을 떠났습니다내게서 떠났고마음에서 떠났고사랑에서 떠났습니다내 모든 것의 사랑나를 던지고 버려나의 곁을 떠났습니다돌아오지 못 할강을 홀로 건너나의 곁을 떠났습니다... 2018. 8. 4.
써 보는 이야기 써 보는 이야기 써 내려 가는 것이다그저 써 내려 가는 것이다지나온 길처럼살아온 삶처럼써 내려 가는 것이다때론 행복을 담고때론 슬픔을 담아지나온 추억을 모태삼아누군가 우연히 만나 느낄수 있도록그저 나의 것을 담담하게그리고 천천히 느림의 미학으로써 내려 가는 것이다 2018. 8. 4.
바라는 마음 바라는 마음 사람의 인연이 어디까지 인지헤어질 땐 영영 끊어질 줄 알았건만인연이 흐르고 흘러 다시 만나이어지고 이어지니누군가에겐 희망이고누군가에겐 바램이라 사람의 감정이 인연의 끈을 이어가니심중에 불안이 엄습하고 고통이 이어져도이어진 인연에 실낱같은 희망 품어행복을 꿈꾸고 사랑을 희망하네 2018. 8. 4.
별 II 별 II 검은 캔버스 밤하늘그리움을 별에 달아 꽃아두고사랑을 별에 달아 꽃아두고행복을 별에 달아 꽃아두어그리울 때 별을 따고사랑할 때 별을따서행복을 같이 엮어밤 하늘에 펼쳐보니별 이슬 총총 흘러시내되어 흐르네 2018. 8. 4.
순정 순정 당신께 전합니다마음엔 있으나 표현치 못하니쑥스러움이 가득이요소년의 마음입니다 2018. 8. 3.
인생길 인생길 오늘도 난 또 다른 만남을 향해걷고 또 걷는다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모르지만하루하루를 죽이고 있는 느낌길가다 스치는 이들은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어느 때부터인지 난 하루를 죽이며하루를 허망하게 보내고 있다인간의 삶이 하늘에 달렸다지만적어도 살아가는 순간 동안은자신의 원대로 살아 갈수 있다면후회만큼은 없으리라걷고 또 걸어도 목적지에 다다르지못하는 나의 인생길지나온 길의 후회와 도착지의 두려움이하루를 빗대어 내게 말하고 있다돌이킬 수 없다고 돌아 갈 수 없다고하지만 난 걷고 또 걸으리라나의 정해진 삶이요 운명이기에 2018.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