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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河詩選 579

아부틸론 아부틸론 당신을 사랑합니다.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언제나 내 심장의 깊은 곳에서터 질듯이 용솟음쳐 솟아오르는열정과 떨림을 담아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전부터 사랑했고지금도 사랑하며영원히 당신만을사랑할 것입니다 아부틸론의 꽃말처럼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은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2019. 2. 24.
無題 無題 두려움은 내게 힘이 되고나의 갑옷이 될 것이며날 지키는 수호신이 될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그러니 놀라지 말라 두려움을 철갑처럼 두르고앞으로 나아갈 것이며결국 승리하리라 2019. 2. 24.
기다림 기다림 내가 좋아하는 임이면내가 사랑하는 임이면그대 멀리 있다 하여도난 기다릴 수 있다오 날 버린 임이라도날 잊은 임이라도그대 영영 떠났어도난 기다릴 수 있다오 이 밤 지나 다 가도록마음 아파 눈물 흘려새벽이슬 내리기 전내게 돌아 와주오 나의 사랑 그대여그저 기다리고 있다오그대 날 떠나갔어도난 기다리고 있다오 2019. 2. 22.
마음의 상처 마음의 상처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알아주려나그대 얼마나 사랑했는지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려나그대 사랑한 이가 있었다는 것을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나면 그리워하려나그대 진정 사랑했던 바보 같은 사람을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고조금만 더 세월이 흐르면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고조금만 더 세월이 흐르면 이 아픈 마음 달래어 질는지그대 내 마음에서그대 내 기억에서정말 지워 질는지 상처 난 손으로 일할 수는 있어도상처 난 마음으로 아무것도 못 한다는데... 2019. 2. 21.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내 그대 환히 비추어 두렵지 않도록 저 하늘의 달을 따다 주렵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내 그대 어디라도 길 잃지 않도록 나의 별 쌍둥이자리 심장을 따다 주렵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내 그대 마음 아파 슬퍼하지 않도록 그림자 같은 행복을 가져다주렵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내 그대 언제나 쉴 수 있도록 그대만의 쉼터가 되렵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늘 같이 숨을 쉬고 늘 같이 호흡하며 밤과 낮이 구분 되지 못하도록 내 그대 곁에 함께 하렵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면 한결같이 그대의 편이 될 것이며 그대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될 것이며 비 오는 날엔 우산이 되고 바람 부는 날엔 울타리가 될 것이며 뜨거운 태양이 비칠 땐 그늘이 될 것이고 눈 오는 날.. 2019. 2. 18.
사랑과 이별 후 사랑과 이별 후 사랑이란누구나 사랑을 이야기할 때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포근한 감정에 휘말리고 덮여떨리는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한다 내가 원하는 것도 사랑이요그대가 원하는 것도 사랑이기에사랑으로 하나가 되고자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사랑을 시작했다 끝이 없을 줄 알았고언제나 같은 마음일 줄 알았던사랑은 한순간에 길을 나누고가슴 속 깊은 상처에 눈물을 떨구며허망하게 이별을 예고하는데 이별의 고통은 폭풍처럼 몰아치며자신을 나락 속으로 밀어 넣고천둥 번개가 아우러지는 폭풍의 눈 속으로 몰아넣는다마치 삶을 죽음 속으로 몰고 가듯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폭풍 속 빗물은 눈물이 되고눈물은 마음 속에 아롱져끝이 없는 후회와 상처 만을 남기고그렇게 자신을 서서히 함몰시켜 간다 언제쯤이 깊은 어둠 속에서 벗어나언제쯤사랑이란.. 2019. 2. 18.
첫번째 시집 발간 '초하시선 1' 첫 발자욱... 저의 첫 번째 시집 '초하시선 1집'이 발간되었습니다.제목 :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작가 : 초하 임종명 출판사 : 부크크 http://www.bookk.co.kr/store http://www.bookk.co.kr/book/view/53680ISBN : 979-11-272-6051-4도서 정보분야시·에세이 > 시집작가초하 임종명출판형태종이책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판형A5출판사부크크ISBN979-11-272-6051-4출판일2019.02.07시집의 구입은 위의 부크크 온라인 서점(http://www.bookk.co.kr/book/view/53680)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일반 알라딘 온라인서점과 YES24 인터넷서점 그리고 교보 온라인서점에서도 .. 2019. 2. 8.
언제나 이 자리에 언제나 이 자리에 그대를 만나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를 알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가 세상에 오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가 떠난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가 멀어진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에게 버려진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가 나를 떠올려 추억할 때까지 나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의 마음이 나를 향할 때까지 나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가 나에게 돌아올 그 순간까지 나 이 대로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가 돌아오는 그 순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두 팔 벌려 그대를 맞이하겠소 그리고 그대에게 나는 이전부터 영원까지 이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여 주겠소 2019. 2. 7.
冬風 冬風 추운 겨울이었나 보다혹독한 겨울이었나 보다 사랑에게는 따뜻함이 없었던황량함이 눈에 파묻힌겨울의 추위였으리라 꿈이 있었건만 희망이 있었건만모든 것을 뒤로한 채겨울의 北風을 홀로 맞이하였다 겨울의 바람 속에 얼어만 가고남은 것은 길을 잃은 마음과홀로 짊어진 추억 속의 사랑 방향을 잃은 마음은매서운 冬風을 정면으로 버티며오롯이 홀로 싸우고 있다 언제까지 일지 어디까지 일지사랑은 희망을 잃고北風의 품에 안기어 휘말리 운다 2019. 2. 7.
이별 이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마음이 저리는 순간들이었다 아픔이 눈물에 새겨진 나날들이었다 영영 곁에 있고자 했지만 감정에 취해 욕망에 취해 서로의 곁을 떠났다 홀가분할 줄 알았건만 허전함이 먼저요 그리움이 뒤따른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선택받고자 했지만 선택에 내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음속 한편에는 아직도 그리워하고 아직도 사랑하지만 내겐 붙잡을 힘이 없고 잡고자 하는 마음마저 사치일 뿐이다 그저 이대로 서로의 길을 가며 아픔을 뒤로하고 슬픔은 묻어두고 이번 생의 인연을 마무리하리라 2019. 2. 7.
겨울 바람 겨울 바람 차가운 공기는 바람에 실려내 귓전을 타고 돌며목줄기를 감싸네 홀로 걷는 길 이련만바람을 타고 온찬 공기가 스칠 때면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때로는 아련하게때로는 은막 뒤에 숨은 듯보일 듯 안 보이는 그녀 늘 떠올려 보려 하지만마음의 생 채기가 두려워아픔에 절망할까 두려워고개를 가로 젓곤했다 누구에게는 혹독한 추위련만내게는 새삼 마음을 깨우는아련함 속에 그리움이다 2019. 1. 7.
그대 사랑하는 이유 그대 사랑하는 이유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처녀 적 그대의 눈망울에빠졌기 때문이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그대의 마음이 나를 향 함을보았기 때문이였소 내가 그대를 마음에 담아사랑하는 이유는오래전 그대를 아프게 했기 때문이라오 이제와 그대에게 매달려사랑을 갈망하는 이유는오랜시간 그대를 보고팠기 때문이오 그대를 볼 때면 미안함에내 마음에 비가 내리고눈물이 먼저 인사를 하고 있었소 그래도 그대를 마음 다하여사랑하는 이유는그대는 나의 하늘이기 때문이라오 2019. 1. 3.
사랑 별 사랑 별 내 사랑 그대는푸른 별 아래 숨어잠이들고 그대 사랑하는 나는검은 별 아래 눈 떠그대를 그리네 오늘 밤별들의 노래속에그대 곁에 잠들고파 그리운 마음긴 꼬리 날리며 떨어지는유성에 실어 띄우네 2018. 12. 21.
그대 보내기 그대 보내기 누구나 사랑을 한다지만누구나 이별을 한다지만누구나 아픔을 겪는다지만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지만 내게는 쉬운 사랑이 아니요내게는 쉬운 이별이 아니요내게는 아픔을 넘어 고통이요내게는 참을 수 없는 상처려네 사랑이 좋다 함은둘이 하나되어 함께 함 일런데사랑해도 함께 할 수 없고동행보다 물질 추구의 연속 사랑은 변질되어 가고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수많은 상처와 배신 그리고 이별사랑은 결국 삶의 도구 였으리라 또 다시 가는 사랑이제 간다면 돌이켜 보지말고이제 간다면 돌이켜 울지말고내 젊음의 추억과 동행하여 떠나가기를 이제가면 다시 올 수 없으니이제가면 영영 잊혀지기를남은 사랑의 자투리를 담고통곡 속의 눈물을 담아 보내려네 2018. 12. 15.
마지막 여정 마지막 여정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이제 가는 길은내 삶의 마지막 길이리라 마지막 남은 길은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었지만인생이란 맘대로 되지 않는 것 비록 지금은 또 다시 홀로 길을 가지만 허락된다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고 싶다 누구인지도 모르고누구일지도 모르지만내게 허락된 이는 분명 있으리라 이는 내 삶의 운명이며내게 주어진 기회이자내게 마지막 남은 사랑이리라 늘 외로웠기에 함께이고 싶었고몸부림치며 노력해 왔지만정해진 삶은 따로 있었나 보다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마지막 가는 삶의 여정에진정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기를... 201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