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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91

사랑의 아리아 사랑의 아리아 오! 내 사랑 그대여찬란한 태양이 그대를 비추면보석처럼 빛나는 그대의 자태에눈이 멀어 버릴 지경에 빠져든다오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의 하얀 모래홀연한 한 조각의 결정이 빛을 반사하며모든 것의 으뜸임을 결정하는 그대는포세이돈의 왕관에 자리한 왕의 보석 내 어찌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며심장에 박힌 그대를 어찌 빼어 내리오가만히 자리하여도 빛을 발하는 그대는황홀함의 극치요 신이 빚은 선물이라오 오! 내 사랑 그대여 나를 기억해주오그대는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으뜸이니 내 그대 위해 사랑의 아리아를 노래하며영원히 그대만을 사랑하겠소 2020. 9. 15.
사랑이 마음에 남아 사랑이 마음에 남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며옵니다 이름만 떠올려도아픔이 몰려옵니다 지나온 삶에 심장에 품었던 사랑 함께할 수 없는현실이 슬퍼지네요 떨어져 있지만마음속에 늘 있습니다 한 순간도 잠시라도잊지 않고 떠올렸습니다 잘 지내고나 있는지지금은 무얼 하고 있는지 아픔보다 볼 수 없는현실에 목이 메입니다 바람결에라도소식을 듣고 싶네요 사랑이 마음에 남아늘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2020. 9. 4.
상처 받지 않기를 상처 받지 않기를 인간의 삶이 일백 년 남짓인데소중하지 않은 삶이란 단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대로 자기의 자리에 있지만우리는 그저 왔다 갈 뿐입니다 일백 년의 삶 동안서로가 부대끼며 살다 보면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삶에 어느 것 하나인들기억 속에 잊히지 않을까요?그중에 슬픔이 첫 번째 같네요 벌써 반백년의 삶이 지났습니다남은 삶이 얼마 일런지 모르지만나로 인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뒤늦었을지라도 누구 하나라도 나의 언행과 인연으로 인하여상처 받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아픈 기억보다 좋은 기억들로만마음의 곳곳에 퍼지고 자리하여바람 부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반가운 마음에 떠올려한달음에 기쁜 마음으로 추억하기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바래봅니다 2020. 8. 24.
사랑의 저울 사랑의 저울 그대와의 사랑의 저울은 수평을 맞출 수 없어서이미 오래전 그대에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도그대를 향해 기울어져수평을 맞출 수 없었고저울의 기능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저울은수평을 맞추었고어쩌면 아주 가끔은내게 기울었을지 모릅니다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늘 그대에게 기운 줄수평조차 맞출 수 없는저울로 알았을지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고 흐르니우리의 저울은 항상수평을 맞추고 있었음을뒤늦어 깨닫게 되었고 단지 보이지 않았음을하나둘 알게 되었습니다어쩌면 사랑의 저울은나를 향해 있을지 모릅니다 좋은 이를 만나길 빌며소원하지 않을까 싶네요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지 모릅니다 그대와 뜨거운 사랑을 하고밀당처럼 사랑을 달아무게를 재 보았던 그때로돌아가고 싶고 그립습니다 언제나 내 사랑의.. 2020. 8. 13.
너의 빈자리 너의 빈자리 눈을 떠 바라보니텅 빈 공간만 남아함께한 기억도함께한 시간도모두 사라져 버린너의 빈자리 그저 하염없이쳐다만 볼 뿐입가엔 한숨이눈가엔 눈물이멍한 눈망울은바라만 볼 뿐 끝없는 시선 속에스스로를 가두고한 곳만 응시하며지나간 시간들을소환하여 물어도답이 없는 빈자리 이제 어떻게 하나어디로 가야 하나나의 전부를 잃어누구도 찾지 않는공허한 울림 속너의 빈자리 돌아와 줄래?내게 남은 마지막희망 속 외침부탁해!너의 빈자리를다시 채워줘... 2020. 8. 6.
꽃이 말하길 꽃이 말하길 한송이 꽃이 말하길나 홀로 피었다 하네노란 물들여 볼까나초록 물들여 볼까나 싱그런 자태 뽐내며노란 꽃 이야기하네한 번만 보고 가라네머물러 쉬어 가라네 향기에 그리움 담아바람에 실어 띄우니내님께 전해주려네그립고 보고 싶다고 2020. 8. 4.
하얀 눈 하얀 눈 하얀 눈 맞으면 걷고 싶다눈부시게 하얗게 덮인 들판을나리는 하얀 눈 맞으며천천히 걷고 싶다 지나온 시간들이 하얀 눈처럼깨끗한 삶은 아니었지만마음은 늘 눈에 덮인백설의 세상을 꿈꾸었다 때로는 엄동설한의 추위에때로는 눈보라 휘몰아치는그런 공간 속에 설 수 있다면때 묻은 기억들이 지워질지도 밤사이 하얗게 덮인 들판을뽀드득 발자국 소리 들으며사랑, 후회, 눈물 덮이길 빌며나 홀로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2020. 8. 2.
사랑해 사랑해 처음 본 그 순간부터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이상하게 마음이 먼저두근거리듯 반응했지 마치 오랜 기다림 속에빛을 본 듯한 순간처럼처음 만났던 그 순간사랑에 빠져 버렸어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해나도 모르는 익숙함에 빛나던 순간의 너를잠시 잃어버린 것 같아 미니 스커트에 긴 머리분홍 빛 화사함이 감싼큰 눈망울의 사슴 같던사랑스러운 네가 생각나 처음 본 그 순간부터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오랜 기다림에 그려왔던내 전부의 사랑 사랑해 처음 본 순간 그때처럼소녀 같던 그 모습 그대로내 사랑을 기억할게 2020. 7. 27.
어디쯤 가고 있니? 어디쯤 가고 있니? 어디쯤 가고 있니? 원하는 대로 가고 있는지너의 소식을 알고 싶어 뒤돌아 보지 말라 했지만마음은 뒤돌아 본 너의 모습을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어디쯤 걷고 있니?잠시 멈춰 돌아봐 준다면네게로 달려갈 수 있을 텐데 네가 가고 난 빈 자리엔아무도 찾지 않는공간 속의 빈 의자뿐 바람이 옷깃에 스쳐너의 손목을 잡아준다면내가 네게로 갈 수 있을 텐데 어디쯤 가고 있니?잠시 서있어 준다면바람이 되어 네게로 갈게 2020. 7. 11.
달빛 달빛 어둠 속에 서슬 퍼런 푸른 달빛이허공을 가르며 비수처럼 비추이고뜨거운 심장을 겨냥하며 달려들어마치 시간을 정지시킨 듯 고요 속으로 한없이 밀어 넣는다 쿵쿵 거리며 분출되지 못한내면의 뜨거움은 달빛에 노출되며지난 시간들에 회한을 부르고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강으로천천히 이끌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오랜 시간 왜인지 알 수 없었던심장의 뜨거운 박동 소리가푸른 달빛에 적셔지며 비로소지나간 시간들을 소환하고그리움에 몸부림쳤음을 알려준다 돌아가고 싶고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혼자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니모든 것이 하늘에 정하여진 이치리라내가 가는 길이 원한 바는 아니지만그리움을 품어 달빛에 걸어 가리라 2020. 7. 6.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기도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누구나자신의 생명을 지킬 것입니다 소중한 것에 대한 같은 사랑이지만타인을 위해 생명을 걸고자신을 위해 생명을 지키려 합니다 그러하기에 누군가로부터사랑을 받게 된다면 기억해 주세요그대에게 생명을 걸고 있다는 것을요 비록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랑일지언정함부로 하지 마시고 배려해 주세요사랑을 주는 이는 모든 것을 걸었으니까요 사랑을 받아준다 하여도사랑을 거절한다 하여도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합니다 언제 상황이 바뀌어그대가 사랑을 주는 이가 될 수 있으며 지금 그대를 사랑하는 이는그대 곁에 늘 있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2020. 6. 30.
숨바람 숨바람 숨 바람 하늬바람 蘭香이 퍼져가니수줍은 미소 지어 보조개 꽃 피우네 바람에 전해지려나 보고 싶은 이 마음 2020. 6. 29.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 준다면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 준다면 단 한 번의 기회가 허락된다면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사랑하는 사람을 품에 안고 싶다 잠깐이라도 팔베개 해주며파란 하늘을 함께 보고 싶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별들의 노래를 함께 듣고 싶다 우연이라도 단 한 번의 기회가필연이 되어 나를 찾아 준다면 두 손 꼭 잡아 다시는 놓지 않으며인생의 마지막 길을 함께 걷고 싶다 2020. 6. 7.
一片丹心 一片丹心 가려네 어여 가네 임 향해 어여 가네그리움 품에 안아 임께로 달려가네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눈물만이 답하네 2020. 6. 4.
사랑이 변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변하는 세 가지 이유 사랑이 변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변하는 세 가지 이유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인연들이 스칩니다.수많은 인연들 중,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들이 구분될 것이고, 또한 좋은 인연이 추후 악연으로 변질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흔히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 변한다' 혹은 '사랑이 식었다'라고 들,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 한번 고개를 돌려 들여다보면, 사실은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한 것입니다.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식은 것입니다. 이는 필자의 궤변이 아니라 한 번만 생각하여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랑은 '에로스(Eros) 사랑', '스토르게(Storge) 사랑', '필리아(Philia) 사랑', '아가페(Agape) 사랑'의 4가지로..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