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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91

살다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외로울 수 있습니다 불현듯 고개를 들어보면 나 홀로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 살다 보면 사랑이 그리울 수 있습니다 어느새 주는 사랑만이 남았고 철저히 혼자일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삶에 지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수렁 속으로 잠식되어가며 천천히 나를 잃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 지친다 하여도 그것은 그대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대는 사랑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순간을 지나 영원으로 가면 기억 속 스스로 자랑스러울 겁니다 사랑만이 그대를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 5. 11.
그대 그리운 이슬되어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그대 어디에 있나요 그리움이 가득한 지금 그대 내 곁에 없네요 난 어딘지 모를 이 길을 한 방울 이슬을 떨구며 그저 홀로 걷고 있네요 잊어달라는 말이 맴돌아도 내게 새겨진 그대 사랑에 난 잊을 수 없답니다 지난 시간들 속에 맺힌 그대 그리운 이슬 되어 떠난 그대를 기다리네요 그대 어디에 있나요 한 폭의 그림되어 새겨진 그대가 여전히 그립습니다 2021. 5. 9.
너에게 가는중 너에게 가는 중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다 보면 다다를거야 푸른 별을 지나며 긴 시간 홀로였고 너만을 향했어 너에게 가는 길이 많이 아플지라도 난 너를 향할 거야 혼자 걸었지만 난 사랑을 품었고 너도 같이 걸었어 천천히 걸어가 내 사랑을 만나면 그냥 안아 줄 거야 2021. 4. 26.
라일락 향기 라일락 향기 잘 있니? 늘 걸었던 길을 걷다 라일락 향기가 스쳐 문득 네 모습이 떠올라 오랜 기억 속 하얀빛 분홍빛 살결 라일락 꽃향기 품은 네 모습이 그리워 라일락 향기 스치면 그리움에 보고픔에 네 모습이 한올한올 마음에 새겨져 바람에 실린 너의 향기 맡으며 지난 시간 속 네게로 가끔은 떠나가고파 2021. 4. 24.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그대 보내고 나니 어딘지 모를 길을 홀로 걷고 있네요 나를 비추던 빛은 수평선 저너머로 서서히 기울어 가고 그대 떠나간 뒤에 내게 세상의 반은 스러져 버렸네요 그대 보내고 나니 알 수 없는 눈물이 아픈 마음 적시며 차가운 바람만이 외로움의 옷깃을 들추려 하네요 셀 수 없는 시간이 세상을 덮어 흘러도 그리운 나의 그대 그대 잡지 못함이 뼛속에 스며들어 그대 보고 싶어요 2021. 4. 9.
그리운 님 그리운 님 봄바람에 나는 듯 매화 향기 불어오니 지난겨울 가신님이 한없이 그립다네 매화꽃 필 무렵 행여 오실까마는 수줍은 작은 봉오리 꽃망울 터뜨리네 연분홍 매화향기 바람에 전해지련 가신님 발길 돌려 혹여나 오시려네 2021. 3. 31.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난 괜찮아 곁에 없지만 난 언제나 널 그릴 거야 슬퍼하지 마 별이 되어 널 지킬게 언제나 네게 빛이 될 거야 가끔 날 위해 밤하늘을 올려봐 줘 나의 별이 널 볼 수 있게 울지마 내 작은사랑 언제나 널 사랑해 2021. 3. 22.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나의 영혼은 그대입니다 영혼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따뜻한 바람이 살며시 불어와 속삭이네요 지나간 날의 사랑이 그리워 봄의 향기에 파랑새 날갯짓에 스며든 바람처럼 그대가 여전히 내게 스치네요 나의 영혼은 여전히 그대이며 언제나처럼 오직 그대에게 불어가렵니다 2021. 3. 20.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그리울 것입니다 때로는 보고 싶고 외로울 것입니다 살다 보면 지난 삶이 스쳐 웃을 때도 슬플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란 오솔길을 홀로 걸어가다 보면 눈물이 심장을 적시며 그대 그릴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삶의 마지막 만찬에 보조개 어여쁜 그대와 함께이고 싶습니다 2021. 3. 19.
귀향 귀향 흰 눈 나리듯 하얀 꽃잎 나리면 연분홍 향기 되어 그대에게 가리다 긴 여정 돌고 돌아 하얀 바람 올랐으니 그리움 가득 담아 그대에게 가리다 무명포 자락 날리며 눈물의 이슬 떨구던 내 영혼의 고향으로 나 이제 가리니 바람의 향기 맞걸랑 나의 연인 나의 사랑 복사꽃 미소지어 꼭 안아 품어주오 2021. 3. 8.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엄마였던 누이가 있습니다. 필자에게는 엄마였던 소중한 누이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2남 3녀의 자녀를 두어 6~70년대에는 보편적인 가족 수의 일반적인 가정이었습니다. 당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은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을 호구지책을 위하여 거리로 내몰았고, 대부분의 우리네 이웃들은 서민의 삶을 살아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역시 자식을 먹여 살리고 학교를 보내기 위하여 정말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하며 먹고살던 터라 어린시절 늘 배고팠던 시기였던 것이 기억에 선하게 남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에 필자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으며, 아버지는 서울에서 화물용 자전거에 싸리나무 망태에 담긴 숯을 싣고 팔러 다니셨으며, 어머니는 지금도 서울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중부시장에서 나무궤짝에 담긴 생.. 2021. 2. 27.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나를 사랑하거나 나를 사랑해준 이들을 위해 이제는 내가 사랑하자 우리는 언젠가 누구나 혼자의 길을 가며 그때 후회하면 늦으리니 내 생각만 내 욕심만 생각하거나 채우지 말고 늦기 전에 그들을 사랑하자 메아리가 없을지언정 이제는 내가 사랑을 하리라 사랑은 시작이며 끝이기에 2021. 2. 26.
봄에 띄우는 편지 봄에 띄우는 편지 어디야? 창밖엔 따스한 봄이 불고 있어 오래전 너와 손잡고 걸었던 바람이 머무는 언덕이 떠올라 보고 싶어 노란 꽃 나는 듯 스치던 네 모습이 봄볕의 향기처럼 내게 스며 그리워 잘 있지? 난 돌아갈 곳이 너밖에 없는데 넌 지난겨울의 동풍처럼 내게서 멀어져 가버려 너무 슬퍼 희망이 있다면 살며시 불어오는 봄의 전령이 내 살결을 스쳐 네게로 날아 노란빛 향기를 전해주길 바래 잊지 말아 줘 내 사랑이 너에게 봄이 되어 늘 향기로 감싸 안으며 네게 있을 거야..... 사랑해 2021. 2. 22.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당신을 정말 사랑해서입니다 당신의 선택이 나를 버렸지만 그것은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이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당신의 선택에 들지 못했어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며 여전히 마음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늘 보고 싶고 그리운 당신이지만 원하지 않기에 참고 있을 뿐입니다 설혹 다시 보지 못한다 해도 순간의 시간 속에 내가 있을 것이며 당신 원하면 언제든 달려갈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보낸 이유는 당신의 행복을 진정 원했기 때문입니다 2021. 2. 14.
그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대가 필요합니다오랜 시간 홀로 걸어이제는 품어줄 사람이내게도 필요합니다 사랑이 필요합니다오래도록 상처 입어외로움 속에 그리워사랑이 필요합니다 내게도 사랑을 품어더 늦지 않게 다가와가슴으로 안아준다면눈물 흘려 기대렵니다 나의 시간이 끝나면파란 돛단배에 올라푸른 파도를 가르며기쁨으로 가겠습니다 그대의 온기가그대의 사랑이마지막을 장식하며나와 동행할 것입니다 202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