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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91

나의 천국 나의 천국 하늘이시여 내 사랑을 기억해주오 나의 천국은 소중한 사랑이라오 땅이시여 내 사랑을 지켜주오 나의 지옥은 잃어버린 사랑이라오 내가 떠나 사랑만이 남겨지면 하늘이여 땅이여 내 사랑과 동행해주오 2021. 2. 5.
사랑과 미움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사랑과 미움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사랑도 미움도 결국 그리움을 만들지 사랑과 미움은 단지 보는 방향이 다를 뿐 가끔 너를 회상하듯 시간이 많이 흐르면 어쩌면 날 떠올리며 보고파할지 모를 일 내 사랑이 내 안에서 너를 그리며 자리하듯 너의 사랑도 네 안에 나를 기억할지도 언젠가 알게 되겠지 벌거벗겨진 내 사랑을 그땐 후회의 눈물로 나를 보내주길 바래 시간이 많이 지나 사랑이 네게 전해지면 비로소 버려진 사랑은 긴 안식에 들 거야 2021. 2. 5.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겨울의 찬바람이 도심 건물을 돌아 에비스바시 지나 네온만이 반짝이는 도톤보리를 감싸고 인적 끊긴 거리를 지난 시간 속에 천천히 걸어가며 어딘가에 잠이든 그녀를 바라본다 인연이 닿으려나 긴 거리를 홀로 바람을 품에 안아 한 걸음씩 내딛으며 그리움에 걷는다 친구와의 추억 소중한 인연들이 겹쳐 존재하는 숨결 속의 도시 오사카 지난 시간이 잠든 곳 이 밤, 나는 홀로 에비스 다리를 걷는다 2021. 2. 1.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 길을 잃었어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긴 시간을홀로 걸어왔지만끝내 길을 찾을 수 없었어 어두운 사막을홀로 걸었고어둠의 바다를떠다녔지만 미안해나는 길을 잃었어 깊은 꿈속끝없는 어둠 속에길을 찾고자헤매고 헤매었지만 어둠의 안개가서서히 걷힐 무렵희미하게 보이던길조차 멀어져 갔어 미안해 내게 길은 없었어 언젠가 이 어둠이모두 지나간다면어쩌면 널 다시만날 수 있을 거야 언제나잘 지내길 바래너의 어둠까지내가 가지고 갈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2020. 12. 29.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단 한 번도 잊지 않아마음에 품고 있었다오 이제야 깨달으나시간의 열차는 떠났으니후회한들 어쩌리오그저 미안하고 미안하오 사랑하는 이들이여내 사랑을 잊지 말아 주오남은 시간일지라도늘 가슴에 새겨 품겠소 하늘이 무너져도그대들을 사랑할 것이며다음 생에 스치면심장이 먼저 알 것이오 깨어진 사랑과나의 분신 하늘과 초롱어머니, 형제들영혼에 새겨 기억하리다 늘 행복하기를하늘에 빌고 빌 것이니그대들 행복하여내 사랑을 기억해 주오 2020. 12. 17.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지나온 시간들 속에 너와 함께 걸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 난 그 길을 따라 한걸음 씩 걷고 있어 가만히 길을 걷다보니 마치 함께 걷는 듯 오랜 추억들이 샘솟아 눈에 귓가에 마음에 곁에 있는 것 같아 언제나 푸른 하늘처럼 부드러운 바람처럼 너의 모습이 내게 스쳐 그리움이 곱게 엮여 한올한올 가슴에 새겨져 너와 걸었던 그 길 따라 나의 사랑도 걸었고 너와 걸었던 시간들은 내게는 행복이었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쩌면 만날지도 그러면 너에게 다가가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을 전하고 싶어 2020. 12. 14.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가는 길에늘 동행하렵니다언제나 향기로운꽃길만 걸어가기를 햇살이 비칠 때나소나기 나릴 때도그늘 되고 우산 되어그대 곁에 있으렵니다 그대 가는 길혼자라 생각지 말고외롭지 않았으면참 좋겠습니다 내게는 하나뿐인 나의 사랑 그대여 나 항상 그대를마음에 품으렵니다 혼자 길을 걸어도함께하고 있음을잊지 말아 주세요그대를 사랑합니다 2020. 11. 26.
지난 삶에 새겨진 지난 삶에 새겨진 지난 삶에 깊이 새겨져셀 수 없는 시간 속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문득 떠올릴 것입니다 이미 지난 인연이라스스로 되새김 질 하여도마음은 늘 주위를 돌며서로를 떠올릴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파도어쩌면 용기가 없어다람쥐 쳇 바퀴 돌듯맴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긴 세월 동행할 듯해도벌써 반 백년이 지나황혼의 자락에 홀로서후회를 앞세우고 있지만 지난 삶에 깊이 새겨진나의 사랑 나의 그대우리가 하나 되지 못함은용기 내지 못함일 겁니다 이미 지난 인연이 아닌방황 속에 이제야 돌아온하늘이 허락한 인연이기에그냥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빛 가운데로 걸어가기 전비록 짧은 순간일지라도그대 품 안에 그대 숨결에쉬고자 하는 사랑입니다 2020. 11. 5.
하루에 천년을 담아 하루에 천년을 담아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그리운 사람을 보고 싶습니다영혼에 새겨진 그런 하루로삶의 순간을 장식하고 싶습니다 설혹 단 하루뿐일지라도내게는 행복이 가득한 하루이고기억 속, 추억이란 이름으로뜨거운 심장에 새겨질 것입니다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1분을 하루 같이 살 것이며그리운 이와 함께할 것입니다 설혹 쪼개진 시간들이바람처럼 스쳐 지난다 해도내게는 행복과 기쁨이 자리한시간들로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단 하루를 보내더라도수많은 시간들이 함께할 것이며품었던 사랑을 가득 채우며언제나 사랑할 것입니다 내게 단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그리운 사람을 보는 것이며하루에 천년을 담아그리운 이를 사랑할 것입니다 2020. 10. 24.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가끔은보고픔에 그립습니다때론 살던 곳이 그립고때론 지난 시간들이때론 사랑하는 이들이정말 그립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며원하지 않은 현실과이별 아닌 이별에아픔을 품에 안아그리움에 목이 메어보고픔에 그립습니다 현실이 발목을 잡아깊은 수렁 속에 잠겨홀로 헤맬 뿐이지만당장이라도 달려가품에 안아 사랑한다말하고 싶습니다 설혹 살아가는 동안볼 수 없다 하더라도마음에 새길 것이고영혼에 새길 것이며빛 가운데로 걸어가도잊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시간들이 지나홀연히 이슬이 맺히고바람이 살결에 스치면잊힌 삶에 그리움에보고파 찾아온 것이라기억해 주십시오 2020. 10. 22.
소중한 사람 소중한 사람 그대 오늘 하루가 힘들었나요힘들고 지칠 때면내게 기대요언제든 내 곁에 와편히 쉬어요 그대의 모습 보면마음 아파요그대 눈에 눈물이맺혀 흐르면내 마음도 울적해 함께 울어요 힘들고 지칠 때면나를 기억해요나 그대 사랑함에늘 감사해요그대 내게 소중한사람이에요 그대는 하나뿐인보석이에요지금은 힘들어도시간 흐르면스스로 올라서서빛날 거예요 2020. 10. 19.
소녀 소녀 앳된 모습의 그녀는늘 싱그러운 사과처럼상큼한 미소 지어내 품에 안겼습니다 같이 있어도 그립고같이 있음에도 보고팠던나의 사랑 나의 연인내 품에 안았습니다 새벽이슬 내려앉은한송이 국화꽃 같은청초함을 간직한앳된 소녀의 사랑 시작이 언제인지기억조차 존재치 않는늘 함께 동행하여 온나의 연인 나의 사랑 그리움에 보고픔에꿈속에서라도 만나길 단 하나의 소원삼아오늘 밤 달려갑니다 2020. 10. 15.
뚝방길 가을 뚝방길 가을 뚝방길 걸어 가을 보니 파란 지평선 맞대고한들한들 코스모스가을 향기 돋우네 사랑이 스며든 추억가을 들녘의 뚝방길고추잠자리 뱅뱅 돌던님과 함께 걸었던 길 가을 나비 날개 짓에짝을 이뤄 춤추고기러기 먼 하늘에손짓하며 날아드네 이제나 오시려나저제나 오시려나그리움에 기다림에홀로 되어 걸어가네 2020. 10. 12.
사랑의 저주 사랑의 저주 마치 天刑처럼 새겨져지워지지 않는 저주죽을만치 사랑하였고사랑은 저주로 남았다 날카로운 비수에 의해깊숙이 새겨진 사랑은지우려 하면 고통만이새겨진 틈새로 흘러 죽을만치 아프다는 것의저주를 이제야 깨달으니이리 깊게 패여 아프다면차라리 쳐다보지 말 것을 눈에 담으니 머리에머리에 담으니 마음에결국에는 심장에 새겨져天刑의 저주로 남았으니 그 누구는 애써 외면하며사랑에 등 돌려보내나니형벌은 나의 영혼에 미쳐지옥 속에 하루를 보낸다 2020. 10. 11.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을 하고 싶다 긴 수평선을 가르는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하얀 포말의 파도와그늘 드리운 야자수금빛 모래의 해변끼욱거리는 갈매기 내 사랑하는 연인과백사장에 나란히 누워백옥 부드러운 손길로 재스민향의 오일 발라사랑을 마사지하며둘만의 이야기하고 싶다 미래를 꿈꾸고희망을 노래하며둘만의 사랑에 빠져웃고 떠들고 키스하며사랑의 속삭임에 젖어삶을 살아가고 싶다 푸르른 날이 오면가장 먼저 하늘을 보며나의 소원을 빌 것이다설혹 마지막일지언정단 한 번의 기회로사랑을 하고 싶다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