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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노을 지는 노을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붉은빛을 띠며 새색시 같은부끄러움 속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연분홍 치마의 젊음이이제는 멀리 있음을 느낀다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시간이 마무리되어감에추억을 소환하고 그리움에 휩싸인다 떨어지는 석양의 붉음에나의 청춘이 가고나의 사랑도 감을 느낀다 그래도 노을은 붉게 타오르며아름다움과 회상을 선물하지만삶은 미련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늘 바라보는 노을빛에나의 마음을 섞어 보낸다미련 속에 후회를 담아 띄운다 내일떠오르는 태양 속에는 희망만이 있기를행복과 사랑만이 있기를 소원해 본다 2019. 6. 17.
강화도 해안과 상암하늘공원 강화도 해안과 상암하늘공원 며칠 지속되는 맑은 날씨에 마음도 답답하고 해서 친구와 '강화도'와 '상암하늘공원'에 나들이차 다녀왔습니다.강화도는 수도권에 근거리에 위치하였기에 누구나 많이들 다녀오시는 곳이라 다들 아실 테니 돈대나 역사와 관련된 곳 보다는 바다를 위주로 사진도 찍고 여행을 즐겼습니다.강화도는 우리나라의 서쪽에 경기만을 끼고 있는 4번째로 큰 섬입니다.그 면적은 자그마치 303 평방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행정구역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해있으며, 김포시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강화도를 떠나 '상암하늘공원'으로 출발 했습니다.상암하늘공원의 일몰 또한 많은 이들이 멋지다 하여 일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시원한 서해 풍경을 뒤로하고 한걸음에 향하였습니다. 과거 쓰레기 하치.. 2019. 6. 16.
수원 축만제와 서호공원 봄꽃들 수원 축만제와 서호공원 봄꽃들 수원의 축만제가 위치한 서호공원은 수원시민들과 주변에 사시는 주민들에게 산책과 더불어 시원한 바람과 확 트인 드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과 강아지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호공원의 드넓은 잔디광장과 더불어 축만제의 시원한 풍경과 함께 곱디 고운 자태에 형형색색의 색깔을 입은 화서공원의 어여쁜 꽃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연인 사이 혹은 부부 사이에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시거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에 게재된 모든 사진들은 "갤럭시 노트5"의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시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하도록 하.. 2019. 6. 13.
망각 망각 창가에 빗줄기가 흘러내린다방울방울 아롱지며 흐르는 창을무언의 상념 속에 바라보며알 수 없는 외로움과 먹먹함이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감싸며심장의 두근거림과 떨림 속에마음에도 빗줄기가 흐른다 왠지 모를 격정 속의 슬픔은창가에 흐르는 빗줄기처럼나를 적시고 흐르고 흘러상처를 감싸고 치유하며망각 속에 흘러 들러가기를기억이 망실되고 추억이 소환하지 않도록나리는 비를 보며 바라고 바랄 뿐이다 2019. 6. 10.
남도여행의 세 번째 전남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남도여행의 세 번째 전남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남도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를 사진 편집을 끝내고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여행 중 워낙에 많은 사진을 찍고 있기에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편집을 하다 보니, 여행기를 올리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 개인의 여행기이지만 혹, 여행을 가실 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남도 여행의 종착역인 세 번째 '여수 해상 케이블카'와 '오동도'입니다.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오동도와 돌산공원을 잇는 케이블카로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은 네 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케이블카이며, 사면 및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짜릿한 스릴과 같이 아름다운 여수의 바다와 하늘을 실감할 수 있는 정.. 2019. 6. 8.
남도여행의 두 번째 전남 순천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남도여행의 두 번째 전남 순천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예고해드린 대로 오늘은 남도여행의 두 번째인 순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순천은 예로부터 자연경관 수려하고 문화유산이 많은 고장입니다.그중에서도 많이들 알고 계시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을 필두로 '순천만국가정원'과 160만 평에 이르는 갈대밭과 690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그림같이 어우러진 '세계 5대 연안습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자체로 국가지정문화재 이기도 한 '순천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의 드라마 촬영장은 주로 1950년대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당시 순천 읍내 모습과 서울의 청계천과 변두리 판자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며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특히 현재의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 2019. 6. 5.
남도여행의 첫번째 전남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소쇄원 남도여행의 첫 번째 전남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소쇄원 여름이 오기 전에 전라남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담양과 순천 그리고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무수히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곳 몇 군데만 들려봤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전남 담양의 죽녹원과 관방제림, 세코이아 길, 소쇄원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둘러보는데 중점을 두었고, 사진은 두 번째 였기에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여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에 눈에 가득 담은 좋은 여행이었기에 만족합니다. 제일 먼저 들른 '죽녹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씩 들린다는 곳이며 담양의 대표 생산품이 죽세공품 임을 알려주는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 2019. 6. 4.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빗소리가 들린다추억이 너를 부른다 깊은 정을 남기고떠나버린 여인아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술잔을 비워내며 울고 싶어라 비가 온다 나의 가슴에시리도록 마음이 춥다 미련이란 못된 눈물 빗물처럼가슴에 흘러내린다 깊은 정을 남기고떠나버린 여인아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술잔을 비워내며 울고 싶어라 비가 온다 나의 가슴에시리도록 마음이 춥다 미련이란 못된 눈물 빗물처럼가슴에 흘러내린다가슴에 흘러내린다 2019. 5. 31.
그래 잊자 그래 잊자 그래 잊자오랜 시간이 흘러돌고 돌아왔지만결국 잊을 수밖에 나의 갈 길은 단 하나그저 잊어주는 것그것만이 해줄 수 있는최선의 방법 이리라 참 오랜 세월 동안마음속에 있었고가슴속에 품었는데이젠 오롯이 잊어야 한다 항상 마음속에박힌 아픈 가시였는데이리 잊으려 하니아쉬움에 슬픔에 적셔진다 내가 잊으면 행복해지겠지내가 잊으면 덜 아프겠지내가 잊으면 나 역시 잊히겠지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 그래 잊자둘이 가려했던 길함께 하려 했던 행복이제 홀로 가리라 많이 사랑했고많이 아팠으며많이 울었고많이 고통스러웠던 삶 그래 잊자이젠 잊고 가리라그저 홀로 가는 길에후회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2019. 5. 26.
여보와 당신 여보와 당신 如寶!여보란 아내가 보배 같이 소중한 사람이라네요 當身!당신은 남편이 내 몸과 같이소중한 사람이라 하고요 마누라는 마주 보고 누우라는 의미이고요 여편네는옆에 누워있네 라는의미라네요 그런 만큼 사랑하는 여보와 철없는 당신인 나는여보와 당신으로 맺어졌으니천생의 인연이며억겁에 걸친 사랑입니다 뜻하지 않는 혼돈 속에우린 서로의 곁에 있지 못하고세상에 홀로 되어 길을 가지만그대는 내 삶의 당신이며난 그대의 여보이고 싶습니다 2019. 5. 15.
순정 순정 사랑을 찾아서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오늘도 난 길을 간다 희미한 기억 속에사랑과 마음을 나누며늘 동행하였음에도 정신을 차린 순간난 혼자였고사랑은 길을 잃었다 뒤늦은 후회의 가운데마음은 동력을 잃었고과거 속의 아련함 뿐이다 어디서부터 일지어디서 시작해야 할지혼돈 속에 얽매여 헤매이지만 하늘에 매여 있다면인연에 얽혀 있다면잃었던 길을 만나리라 사랑을 찾아서기도하는 마음으로오늘 난 잃어버린 길을 간다 삶에 후회가 없기 위하여미안함을 전하기 위하여사랑을 향해 길을 간다 2019. 5. 11.
삼남길 경기구간 7, 8코스 도보여행 삼남길 경기구간 7, 8코스 도보여행 삼남길은 조선시대 삼남지방(충청, 경상, 전라)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을 향해 걸었던 옛 길을 복원한 길입니다. 저는 지금 삼남길 경기구간 전 코스 걷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한동안 일본 오사카 여행도 다녀오고 해서 못 걸었던 삼남길의 남은 구간인 7, 8, 9, 10코스 중,7,8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요번 삼남길 도보여행에는 "제7코스:독산성길(세마교~은빛개울공원)-8.2km(2시간)"과"제8코스:오나리길(은빛개울공원~맑음터공원)-6.3km(1시간 30분)"을 걸었습니다.자~ 그럼 지금부터 혼자 걷는 삼남길 7길, 8길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표준 코스 예정 시간은 총 3시간 30분 정도이지만, 독산성 길이 산악코스라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독산성을 통과하고도 .. 2019. 5. 10.
바람 부는 날이면 바람 부는 날이면 바람이 분다아카시아 향 가득 머금은그녀의 향내 품은바람이 분다 바람 부는 날이면언덕 위에 올라향기 품어 살결 스치우는그녀를 가득 맡고 싶다 늘 기억하고 있었던그녀의 향내 품은바람이 분다마치 잊지 말라는 듯 바람 부는 날이면언덕 위에 올라아카시아 향내음 맡으며두 팔 벌려 그녀를 안으리라 2019. 5. 6.
안면도 노을 안면도(安眠島) 일몰 일몰이 아주 유명한 안면도의 노을을 보기 위하여안면도에서도 '꽃지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정말 장관 이더군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2시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기에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게다가 포구가 많고 해물과 관련된 식당도 많아 먹거리까지 풍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안면도는 송림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안면송(安眠松)' 불리며조선시대에는 주요 국가 자원으로 관리하기도 했으며, 궁궐의 건축자재로도 쓰이고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께서 안면송을 베어 거북선과 주요 함선의 자재로 쓰시기도 하셨습니다.가까운 곳에 '안면도 자연휴량림'도 한 번쯤은 꼭 방문해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몇 장 안 되는 사진이지만 멋진 노을을 눈에 담아 보세요^^ 2019. 5. 4.
떠나볼까 떠나볼까 여행을 꿈꾸는 이는늘 떠나보고자 하지만문득 혼자라는 생각에망설여진다 하지만 떠나보면혼자이기에 자유롭고세상을 가슴에 품으며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어찌 보면 인간은 누구나세상이 여행이고삶이 여행이며혼자 가는 길 이리라 여행지에서 만나는 고독도삶 속의 그리움으로 인한낭만이며 추억 이리라누구에게나 처럼 여행을 떠나고 싶은이 순간의 느낌이어쩌면 추억으로 기억으로자유로움을 찾는 것 이리라 내일은 여행을 떠나리라비록 사랑하는 님은 없고그리운 님은 없어도마음에 담아 떠나리라 혼자 가는 여행일지라도마음엔 동행이 있으며추억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늘 원했던 여행 이리라 2019.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