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인 임종명343

나의 길을 걷는다 나의 길을 걷는다 홀로 가는 길 문득 외로움도 들지만아버지 기다리시는 시온성을 향하여오늘도 묵묵히 나의 길을 걷는다 삶의 시작부터 마음에 품었고과정 중에 늘 그리며 꿈꿔왔던 천성을 향해일말의 뒤돌아 봄도 없이 한 길로 걸어간다 늘 품었던 주 찬양의 가스펠 가사처럼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거룩한 곳 아버지 집비로소 집에 가고자 오롯이 나의 길을 간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나의 사랑하는 이들과죄 많은 종이 가는 길에 아버지 동행하시기를주님 이름 달아 그저 바라고 기도해 본다 2020. 7. 2.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기도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누구나자신의 생명을 지킬 것입니다 소중한 것에 대한 같은 사랑이지만타인을 위해 생명을 걸고자신을 위해 생명을 지키려 합니다 그러하기에 누군가로부터사랑을 받게 된다면 기억해 주세요그대에게 생명을 걸고 있다는 것을요 비록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랑일지언정함부로 하지 마시고 배려해 주세요사랑을 주는 이는 모든 것을 걸었으니까요 사랑을 받아준다 하여도사랑을 거절한다 하여도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합니다 언제 상황이 바뀌어그대가 사랑을 주는 이가 될 수 있으며 지금 그대를 사랑하는 이는그대 곁에 늘 있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2020. 6. 30.
여보게 잘 있는가 여보게 잘 있는가 여보게 잘 있는가 그립고 보고 싶네인생의 자락에서 벗 되어 반가우이쓸쓸히 홀로 가는 길 동행해줘 고맙네 2020. 6. 30.
숨바람 숨바람 숨 바람 하늬바람 蘭香이 퍼져가니수줍은 미소 지어 보조개 꽃 피우네 바람에 전해지려나 보고 싶은 이 마음 2020. 6. 29.
서울 동묘 장터와 황학동 만물시장 [황학동벼룩시장] 서울 동묘 장터와 황학동 만물시장 [황학동벼룩시장] 오늘 포스팅하여 볼 곳은 서울의 '동묘 장터'와 '황학동 만물시장' 일대입니다.'동묘'의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입니다. '동관왕묘'는 삼국지의 명장 중, 한 사람인 관우를 모신 사당으로 일명 '관왕묘'라 합니다. 1961년 1월 21일에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보수를 위하여 일시 휴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에는 동서남북 사방위에 모두 관왕묘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북,서관왕묘는 해체하였고, 남관왕묘는 이전되었으며, 유일하게 동관왕묘만이 원래의 자리인 현 위치에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관왕묘의 기원은 임진왜란 당시 참전한 명나라 장수들이 임진왜란 중, 삼국지의 명장인 관우의 신령을 보는 체험을 하였다 하여 왜란이 끝난 후, 명나라의 요청.. 2020. 6. 25.
꿈 나무 한그루구름 한 점바람 한 닢그리고 나 빛 한줄기별 한섬소리 한 푼그리고 나 2020. 6. 24.
바람이 되어 바람이 되어 늘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따뜻한 바람이든 시원한 바람이든북극의 찬기운이 담겨있는 바람이든언제나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 바람이 되어 떠나고 싶고바람이 되어 돌아가고 싶고바람이 되어 사랑하는 이에게다가서 감싸 안고 싶다 다음 생이 있다면 바람이 되어눈물 속에 맺힌 사랑하는 이에게때로는 시원한 바람 되고때로는 따뜻한 바람 되어 언제나 불어 감싸 안으며 다가서바람이 그대 살결에 스치면나를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늘 부는 바람이 되고 싶다 2020. 6. 20.
서울 세운상가와 종묘 탐방기 서울 세운상가와 종묘 탐방기 오늘 소개하여 드릴 곳은 서울 세운상가와 종묘입니다.세운상가는 1967년 7월 26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건립된 대단위 주상복합상가입니다. 당시에는 동부이촌동의 한강맨션이 건립되기 전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유일한 상가이자 아파트였으며, 서울의 부자들과 정치인들이 대거 입주해있었던 곳으로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곳입니다.세운상가는 종로 4가의 종묘 건너편에서 시작되어 퇴계로 4가까지 이어지는 엄청나게 큰 대단위 주상복합 단지이며, 종로 쪽이 '세운상가', 청계천에서 을지로까지가 '청계상가', 을지로에서 충무로까지가 '삼풍상가', 충무로에서 퇴계로 까지가 '진양상가'의 4개 지역 상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삼풍상가와 진양상가를 제외하고 공중보행.. 2020. 6. 18.
페인티드 데져트 림 [Painted Desert Rim] 여행기 [Arizona, USA] 페트리 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내 페인티드 데져트 림 트레일[Painted Desert Rim Trail of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오늘 소개하여 드릴 곳은 '페인티드 데져트 림 트레일'입니다. 미국 대륙횡단 중에 잠시 들렀던 곳으로 애리조나주에 위치하고 있는 '페트리 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막입니다.미국 애리조나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들러보는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페트리 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나무화석들이 대량으로 발견되고 널려져 있는 나무화석 보존지역이며 이로 인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하지만 저는 나무화석보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그 색상이 변하여 이름까지 '페인티드 데져트 림'이라 .. 2020. 6. 12.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 준다면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 준다면 단 한 번의 기회가 허락된다면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사랑하는 사람을 품에 안고 싶다 잠깐이라도 팔베개 해주며파란 하늘을 함께 보고 싶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별들의 노래를 함께 듣고 싶다 우연이라도 단 한 번의 기회가필연이 되어 나를 찾아 준다면 두 손 꼭 잡아 다시는 놓지 않으며인생의 마지막 길을 함께 걷고 싶다 2020. 6. 7.
강릉 정동진 일출과 경포대 여행기 강릉 정동진 일출과 경포대 여행기 오늘 방문지는 오랫동안 꼭 방문하여보고 싶었던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정동진(正東津)'입니다.정동진은 한국인이라면 새해 첫날에 연인 혹은 부부나 친구들 끼리끼리 손에 손을 잡고 새해에 가장 먼저 뜨는 첫 번째 일출을 보려 방문하여 보고 싶은 첫 번째 장소로 손을 꼽는 곳입니다.필자 역시 동일한 마음이나 워낙에 새해 첫날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여 혼잡하다 소문이 나서 마음은 굴뚝이나 현실은 새해에 방문하여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비록 새해는 아니지만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속이라도 뻥 뚫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새벽 2시에 출발을 하여 3시간의 여정으로 새벽 5시에 도착한 정동진은 아직은 동이 트지 않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군요, 하늘.. 2020. 6. 5.
야속타 야속타 어화둥둥 내님이여 그리움에 야속타하루가 천년인데 야속타 내 사랑아오늘도 길고 긴 밤을 나 홀로 넘는구나 2020. 6. 5.
一片丹心 一片丹心 가려네 어여 가네 임 향해 어여 가네그리움 품에 안아 임께로 달려가네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눈물만이 답하네 2020. 6. 4.
가는 길 가는 길 구름은 바람 따라 살포시 흘러가고나리는 빗줄기는 계곡 타고 흐르니이내 몸 가는 길이야 정하여진 이치일세 2020. 6. 4.
불현듯 불현듯 불현듯 그대가 생각나마음에 슬픔이 고이고불현듯 그대가 보고파그대 향해 나 길을 떠나네 불현듯 그대가 떠올라두 눈에 눈물이 흐르고불현듯 그대가 그리워그대에게 나 길을 떠나네 세상이 나를 배신하고사랑은 내게서 등 돌려남은 길을 나 혼자 걸을 때불현듯 작별을 고하리라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