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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 임종명586

첫번째 시집 발간 '초하시선 1' 첫 발자욱... 저의 첫 번째 시집 '초하시선 1집'이 발간되었습니다.제목 : "내 청춘이 울며 떠난 그 곳에 나 오늘 서고 싶습니다"작가 : 초하 임종명 출판사 : 부크크 http://www.bookk.co.kr/store http://www.bookk.co.kr/book/view/53680ISBN : 979-11-272-6051-4도서 정보분야시·에세이 > 시집작가초하 임종명출판형태종이책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판형A5출판사부크크ISBN979-11-272-6051-4출판일2019.02.07시집의 구입은 위의 부크크 온라인 서점(http://www.bookk.co.kr/book/view/53680)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일반 알라딘 온라인서점과 YES24 인터넷서점 그리고 교보 온라인서점에서도 .. 2019. 2. 8.
언제나 이 자리에 언제나 이 자리에 그대를 만나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를 알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가 세상에 오기 이전부터 나 항상 그 자리에 있었소 그대가 떠난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가 멀어진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에게 버려진 지금 나 아직 이 자리에 있다오 그대가 나를 떠올려 추억할 때까지 나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의 마음이 나를 향할 때까지 나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가 나에게 돌아올 그 순간까지 나 이 대로 이 자리에 있겠소 그대가 돌아오는 그 순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두 팔 벌려 그대를 맞이하겠소 그리고 그대에게 나는 이전부터 영원까지 이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여 주겠소 2019. 2. 7.
冬風 冬風 추운 겨울이었나 보다혹독한 겨울이었나 보다 사랑에게는 따뜻함이 없었던황량함이 눈에 파묻힌겨울의 추위였으리라 꿈이 있었건만 희망이 있었건만모든 것을 뒤로한 채겨울의 北風을 홀로 맞이하였다 겨울의 바람 속에 얼어만 가고남은 것은 길을 잃은 마음과홀로 짊어진 추억 속의 사랑 방향을 잃은 마음은매서운 冬風을 정면으로 버티며오롯이 홀로 싸우고 있다 언제까지 일지 어디까지 일지사랑은 희망을 잃고北風의 품에 안기어 휘말리 운다 2019. 2. 7.
이별 이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마음이 저리는 순간들이었다 아픔이 눈물에 새겨진 나날들이었다 영영 곁에 있고자 했지만 감정에 취해 욕망에 취해 서로의 곁을 떠났다 홀가분할 줄 알았건만 허전함이 먼저요 그리움이 뒤따른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선택받고자 했지만 선택에 내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음속 한편에는 아직도 그리워하고 아직도 사랑하지만 내겐 붙잡을 힘이 없고 잡고자 하는 마음마저 사치일 뿐이다 그저 이대로 서로의 길을 가며 아픔을 뒤로하고 슬픔은 묻어두고 이번 생의 인연을 마무리하리라 2019. 2. 7.
겨울 바람 겨울 바람 차가운 공기는 바람에 실려내 귓전을 타고 돌며목줄기를 감싸네 홀로 걷는 길 이련만바람을 타고 온찬 공기가 스칠 때면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때로는 아련하게때로는 은막 뒤에 숨은 듯보일 듯 안 보이는 그녀 늘 떠올려 보려 하지만마음의 생 채기가 두려워아픔에 절망할까 두려워고개를 가로 젓곤했다 누구에게는 혹독한 추위련만내게는 새삼 마음을 깨우는아련함 속에 그리움이다 2019. 1. 7.
그대 사랑하는 이유 그대 사랑하는 이유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처녀 적 그대의 눈망울에빠졌기 때문이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그대의 마음이 나를 향 함을보았기 때문이였소 내가 그대를 마음에 담아사랑하는 이유는오래전 그대를 아프게 했기 때문이라오 이제와 그대에게 매달려사랑을 갈망하는 이유는오랜시간 그대를 보고팠기 때문이오 그대를 볼 때면 미안함에내 마음에 비가 내리고눈물이 먼저 인사를 하고 있었소 그래도 그대를 마음 다하여사랑하는 이유는그대는 나의 하늘이기 때문이라오 2019. 1. 3.
사랑 별 사랑 별 내 사랑 그대는푸른 별 아래 숨어잠이들고 그대 사랑하는 나는검은 별 아래 눈 떠그대를 그리네 오늘 밤별들의 노래속에그대 곁에 잠들고파 그리운 마음긴 꼬리 날리며 떨어지는유성에 실어 띄우네 2018. 12. 21.
그대 보내기 그대 보내기 누구나 사랑을 한다지만누구나 이별을 한다지만누구나 아픔을 겪는다지만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지만 내게는 쉬운 사랑이 아니요내게는 쉬운 이별이 아니요내게는 아픔을 넘어 고통이요내게는 참을 수 없는 상처려네 사랑이 좋다 함은둘이 하나되어 함께 함 일런데사랑해도 함께 할 수 없고동행보다 물질 추구의 연속 사랑은 변질되어 가고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수많은 상처와 배신 그리고 이별사랑은 결국 삶의 도구 였으리라 또 다시 가는 사랑이제 간다면 돌이켜 보지말고이제 간다면 돌이켜 울지말고내 젊음의 추억과 동행하여 떠나가기를 이제가면 다시 올 수 없으니이제가면 영영 잊혀지기를남은 사랑의 자투리를 담고통곡 속의 눈물을 담아 보내려네 2018. 12. 15.
마지막 여정 마지막 여정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이제 가는 길은내 삶의 마지막 길이리라 마지막 남은 길은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었지만인생이란 맘대로 되지 않는 것 비록 지금은 또 다시 홀로 길을 가지만 허락된다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고 싶다 누구인지도 모르고누구일지도 모르지만내게 허락된 이는 분명 있으리라 이는 내 삶의 운명이며내게 주어진 기회이자내게 마지막 남은 사랑이리라 늘 외로웠기에 함께이고 싶었고몸부림치며 노력해 왔지만정해진 삶은 따로 있었나 보다 또 다시 길을 가야한다마지막 가는 삶의 여정에진정 사랑하는 이와 함께이기를... 2018. 12. 11.
깨진 사랑 깨진 사랑 사랑이란 대체 무엇 일까?어떤이는 사랑한다면충고도 해야 한다 했지만듣는 이는 기분 나빠 하더군사랑을 어찌 해야 할까?언제나 부르면 달려갔고오지말라 하면 가지 않았고늘 해 달라는 대로 해 주었다 카톡에 답이 없으면올 때까지 기다렸고문자에 답이 없으면올 때까지 기다렸다 화가 났어도 참았고타인과 함께 할 때도 애써 눈감으며 잊었고함께 할 땐 침묵했다 단지 마음에 불편함을끼치기 싫었고이별의 두려움에놓이기 싫어서 였다 잘못된 만남이었을까?헤어져야 했을지 모르지만가슴이 정말 사랑했기에시간속에 추억속에 사랑이기에 참고 또 참으며돌아 오리라 내게 오리라스스로 되네이며 버티고 기다렸고결국 사랑은 길을 잃었다 2018. 12. 2.
잘가요 내 사랑 잘가요 내 사랑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사랑이 이리 힘든 것인 줄잠시 떨어져 있자 했지만결국 이별이 눈에 아른 거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대를 향한 나의 순수한 사랑을잠시의 헤어짐도 숨이 가쁜데다가오는 이별을 감당키 어렵네요 이리 가려 했다면처음부터 시작하지 말 것을그대가 폭풍처럼 다가온 그날시간 속에 잠자던 사랑이 깨었습니다 사랑을 뒤로하고 가려는 그대여나만 홀로 남는 것이 두렵습니다어둔운 별빛사막을 나 홀로 걸으며길을 잃어 방황 할 것 같네요 가려는 그대를 잡지 못함이내게는 고통이며 처절함의 통곡입니다결국 이리 될 것을 예상치 못함이나의 후회이고 눈물입니다 잘가요 내 사랑 그대이제 가면 절대 뒤돌아 보지 말기를추억 속에 시간 속에 두지 말기를그저 행복만이 함께하기를... 2018. 12. 2.
공허 공허 마음을 비워야 할 때인가 보다사람이 세상에 나옴은목적이 있고 희망이 있음인데반 평생을 세상을 두루 돌아삶에 처음 던져졌을 때 처럼나 혼자 되었으니이제 남은 삶 동안도온전히 혼자일 것이며외로움은 친구로 동행 할 것이다 마음을 정리할 때 인가 보다사랑하는 이들은모두 나를 떠났고또 내가 떠나 보냈다이제 나의 마음도 비우련다처음 세상에 왔을때 첫 마음처럼 하나하나 비워 가려니눈물이 앞을 가리우고심장에 저며드는 고통이마치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다 누군가 기억 하지 못해도누군가 알 수 없을 지라도내가 사랑했던 이들 만큼은나의 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잊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디오의 선율처럼 흐르는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 보다마음을 비워야 할 때인가 보다 2018. 11. 27.
첫눈 첫눈 가을의 끝자락입동이 지난 겨울의 문턱에모두들 잠든 새벽을 스치며소리없이 첫눈이 내립니다 가을앓이에 외로움에 잠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었건만조용히 내리는 하얀 첫눈이상처를 감싸듯 포근히 내리네요 세상이 하얀눈으로 덮히어순백의 깨끗함으로 치장되어 가듯내 마음의 상처도 외로움도첫눈이 내려 하얗게 덮히어 갑니다 2018. 11. 24.
Alone... Alone... 사랑이 무엇인지반백이 넘은 지금에도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를 정말 그리워 하면누군가를 정말 보고 싶어하면누구가로 인해 가슴이 시려오면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반백이 넘은 지금 돌이켜 보니사랑은 그저 주는 것이었나 봅니다받고자 했지만 받을 수 없었고이젠 현실에 밀려 줄 수도 없네요 그저 함께하고 싶었고그저 한이불 덮어 온기를 나누고자 했는데사랑만으로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생의 사랑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이젠 지치고 지쳐더 이상 마음이 두근거리지도가슴이 시리지도 않네요 뻥뚫린 공허함만이떠나버린 사랑을 그리워 하며내 가슴 속에 내 마음 속에남았습니다 이젠 또다시 혼자인가 봅니다... 2018. 11. 24.
미리내 미리내 별빛 넘쳐 흐르는 가을 밤의 미리내사공은 간데 없고조각배는 보이지 않네 가을 밤의 적막속에 습기품은 바람은 마을 어귀 홀로 섰는 느티나무 잎새 떨구고 가을 밤 복판을 가로질러 수놓은 미리내 바람에 날린 잎새하나구비구비 타고 흐르네 미리내 너머 저 곳에내 쉴 곳이 있다면떨어지는 유성에 올라건너고자 할텐데 2018. 11. 6.